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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경찰 민주당 고발 수사 비판, 기소 계획서 관련 대립
아주경제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경찰이 구체적 내용도 근거도 없는 정치적 고발장 한 장을 받고 이렇게 신속하게 움직이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경찰도 민주당 오빠들의 이빨이 되어주기로 한 것인가"라며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짖어놓고 물 용기는 없으니' 경찰을 동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경찰에 보내는 의원(김동아)은 이재명 대장동 변호사다 예쁜 사랑하시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보완수사 폐지로 치안 구멍이 송송 나는 상황에 할 일이 그렇게 없냐"며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 저는 국민만 보고 계속 간다"고 했다.
한편 한 의원은 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을 수사한 검찰이 외압을 받고, 기소 유예 처분했다고 주장하며 당시 검찰 수사팀이 작성한 '기소 계획서'를 공개했다.
이에 김동아 민주당 의원은 지난 6일 기자회견을 통해 "비공개 수사 기록을 불법으로 넘겨받아 정쟁과 정치 고작에 악용하는 한 의원과 그에게 수사 기록을 상납한 성명불상의 제공자를 고발하겠다"고 예고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는 13일 김 의원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한 의원을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및 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한편 한 의원은 최근 국무총리실의 사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국무총리실 직원은 지난 10일 한 의원의 김 후보자 '코로나 치료제 신약 로비' 의혹 관련 기자회견 당시 '일반인'이라고 자신을 표현한 뒤 질문을 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국무총리실과 한성숙 총리는 해당 직원에 대한 엄중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