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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오디세이 40일 연속 1위, 천만 관객 돌파
알파경제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지난 8월 5일 개봉한 이후 9월 13일까지 40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0년 이후 국내에서 개봉한 외국영화 가운데 가장 긴 연속 1위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아바타: 물의 길’과 ‘스즈메의 문단속’이 세운 35일 연속 1위였다. ‘오디세이’는 이를 5일 넘어서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주말 사흘 동안에는 44만9,039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6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3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1,078만2,278명으로 집계돼 1,100만 관객 돌파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놀란 감독 개인에게도 의미 있는 기록이 이어졌다. ‘오디세이’는 지난 11일 ‘인터스텔라’의 국내 누적 관객 수를 넘어 감독의 국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 됐다.
흥행 열기도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13일 하루 동안에도 16만4,66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고, 14일 오전 8시1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30.2%로 1위를 기록했다.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마친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가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기까지 10년에 걸쳐 겪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호메로스의 고전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시각으로 새롭게 풀어냈다.
이 작품은 올해 국내 개봉 외화 가운데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놀란 감독은 ‘인터스텔라’에 이어 ‘오디세이’까지 두 편의 천만 영화를 보유하며 국내에서 ‘쌍천만 감독’이라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2위에는 ‘옵세션’이 올랐다. 주말 동안 17만6,468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47만4,807명이다.
3위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로, 주말 관객 8만4,713명을 추가해 누적 893만406명을 기록했다. 이어 ‘더 드라마’가 2만9,472명으로 4위, ‘경주기행’이 1만7,002명으로 5위에 자리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극장가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인턴’을 비롯해 ‘암살자(들)’, ‘타짜: 벨제붑의 노래’, ‘부활남’, ‘가능한 사랑’ 등 한국영화들이 잇따라 개봉을 예고하고 있어 ‘오디세이’의 장기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