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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추석 성수품 확대, 1490억 할인 지원
아주경제
농식품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종구 차관 주재로 추석 민생안정대책 추진상황 및 수급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1일 발표한 농업·농촌분야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따라 추석 물가와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왔다. 국민의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정부와 농협의 가용재원을 추가 투입하고 상차림 품목 등의 할인 행사 등 대책도 보완했다.
현재 13대 추석 성수품 공급량은 계획보다 초과한 109.1% 수준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별 공급도 전반적으로 원활한 것으로 파악됐다.
농산물 가격은 대체로 안정적인 수준이지만 마늘과 애호박은 다소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다. 마늘은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됐으며, 비축물량을 활용해 공급량을 확대하고 있다.
애호박은 일조량 감소로 출하량이 줄면서 가격이 올랐지만 최근 기상 여건이 개선되면서 출하량이 빠르게 늘고 도매가격도 하락세로 전환됐다.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품 구매가 활발해지는 이번 주부터 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축산물은 사육 마릿수 감소와 가축전염병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다소 높은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도축장 주말 운영과 계통출하 물량 확대 등을 통해 공급을 최대한 늘리고 있다. 계란도 공급 확대와 함께 신선란 수입·공급을 지속해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할인 지원도 확대했다. 당초 590억원이었던 정부 할인 지원 규모를 1490억원으로 늘리고 지원 기간도 당초 9월 23일에서 30일까지로 연장했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 등 4000여 곳에서 성수품과 가격 상승 품목을 최대 40% 할인한다.
20개 식품기업도 추석 수요가 늘어나는 4765개 품목에 대해 최대 64% 자체 할인에 들어갔다. 특히 지난해보다 사육 마릿수가 감소해 가격이 높은 한우는 자조금을 활용해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12일부터 24일까지 집중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농협 등에서는 반값 상차림 할인 행사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추석까지 성수품 공급과 가격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수급 불안 우려 품목은 가용 물량을 최대한 활용해 적기에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할인 지원 등 소비자 부담 완화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할인 행사와 알뜰 구매 정보를 국민에게 적극 제공할 방침이다.
김종구 차관은 "성수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지만, 기상 여건 변화에 따라 일부 품목의 수급 변동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산지 농협 등 관계 기관에서는 출하 관리를 더욱 철저하게 해 달라"며 "대규모 할인 지원과 반값 상차림 행사 등을 소비자가 충분히 체감할 수 있도록 유통업체 등에서도 성수품에 대한 할인 지원을 적극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