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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성농업과학원 대표단 방한…백신 기술이전·연구인력 교류·현지 실증 등 협력 논의
스타트업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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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용 의약품 개발기업 바이오드가 중국 산둥성농업과학원과 동물용 백신 및 진단기술 분야 협력에 나선다.

바이오드는 전북대학교 조류질병연구소와 함께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중국 산둥성농업과학원 대표단을 초청해 연구교류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한에는 오가강 산둥성농업과학원 부원장을 비롯해 축산수의연구소와 가금연구소 연구책임자, 산둥제일의과대학교 실험동물학원 연구진 등 6명이 참여했다.

산둥성은 중국 내 주요 가금 사육 지역으로 꼽히며, 산둥성농업과학원은 지역 동물질병과 방역 기술을 연구하는 대표적인 농업 연구기관이다.

바이오드는 이번 교류에서 자체 개발 중인 벡터 백신 플랫폼을 소개하고 중국 현지 적용과 기술이전 가능성을 논의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와 전염성기관지염(IB) 등 가금산업 주요 질병 대응 기술이 주요 협의 대상이었다.

양측은 동물·가금질병 연구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백신 및 진단키트 기술이전 ▲연구원 상호 파견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등을 협력 분야로 논의했다. 향후 공동연구와 중국 현지 실증으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중국 대표단은 전북대학교의 생물안전 3등급(ABL-3) 시설과 조류질병연구소를 둘러보고, 바이오드가 산학연 협력을 통해 구축한 백신 효능평가 및 질병진단 인프라도 확인했다.

이번 교류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경우 중국 현지 연구기관과의 공동 실증 결과는 제품의 현지 적용성과 기술 검증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다만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향후 현지 인허가와 사업 파트너 확보 등 추가 절차가 필요하다.

강민 바이오드 대표는 “국내에서 축적한 백신기술을 해외 현장에 적용하는 실질적인 출발점”이라며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동물용 의약품 시장을 겨냥한 기술개발과 기술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연내 실무 협의를 이어가며 연구원 교류와 중국 현지 실증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바이오드는 이번 협력을 중국 시장에서의 기술 검증과 현지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단계적 진출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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