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0 읽음
가능한 사랑 베니스 수상, 이창동 전작 해외 공개 확대
맥스무비
0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이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이창동 감독의 전 작품들이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난다. 넷플릭스는 ‘가능한 사랑’을 계기로 감독의 작품 세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기존 명작의 해외 스트리밍을 확대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지난 8월 말 이탈리아·영국·프랑스·호주·뉴질랜드에서 ‘초록물고기’와 ‘밀양’이 공개됐으며, 9월 4일부터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박하사탕’과 ‘오아시스’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시’와 ‘버닝’ 역시 일본,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순차적으로 스트리밍될 예정이다.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한 6개 언어 자막을 지원해 언어 장벽도 낮췄다.

한편 1997년 ‘초록물고기’로 데뷔한 이창동 감독은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시’, ‘버닝’을 통해 독창적인 영화 세계를 구축해왔다. ‘오아시스’로 2002년 베니스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시’로 2010년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도 토론토국제영화제 에버트 감독상과 밀밸리 영화제 어터상을 받으며 국제적 위상을 이어갔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 부부와 다큐멘터리 감독 부부가 영화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의 삶과 감춰둔 욕망을 마주하는 관계 드라마다.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 두기봉 감독의 호평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의 긍정적인 평가에 이어, 영화진흥위원회는 이 작품을 제99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한국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했다.

‘가능한 사랑’은 9월 23일 국내 극장 개봉을 시작으로 해외에서도 순차 상영된다. 호주·뉴질랜드는 10월 22일, 미국·캐나다·영국·아일랜드·일본은 10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넷플릭스에서는 11월 6일부터 추가 비용 없이 시청할 수 있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