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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테크놀로지 청약 마감, 경쟁률 6.04대 1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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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을 앞둔 시스템반도체 팹리스(반도체 공장 없이 회로 설계만 전문으로 다루는 기업) 글로벌테크놀로지가 일반 공모 청약 둘째 날이자 마감일인 17일 청약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 로 제작한 이미지.

17일 오전 10시 11분 기준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접수된 종합 청약 경쟁률은 6.04대 1, 비례 배정(증거금 금액에 비례하여 주식을 배정하는 방식) 경쟁률은 11.09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를 희망 범위 하단보다 낮춘 1만 원에 확정한 가운데 총 3만 214건의 신청이 몰리며 청약 막바지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공모는 총 400만 주 규모로 진행되며 일반 투자자에게는 전체의 25% 수준인 100만 주에서 120만 주 사이가 배정됐다.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 금액은 400억 원이다. 당초 글로벌테크놀로지가 제시했던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 3000원에서 1만 5000원이었으나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희망가 하단 대비 최대 33.3% 낮춘 1만 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961개 기관이 참여해 123.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공모가를 시장 친화적인 수준으로 조정한 글로벌테크놀로지는 오는 21일 납입과 환불 절차 및 배정 공고를 동시에 마친 뒤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코스닥(중소 및 벤처기업 주식이 거래되는 국내 주식 시장) 지수는 17일 오전 10시 2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69포인트(0.70%) 오른 821.67을 가리키며 상승 흐름을 보이는 상황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41억 원, 기관이 45억 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며 외국인은 399억 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체 등락 종목 중 940개 종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글로벌테크놀로지 / 글로벌테크놀로지

2013년 5월 9일 설립된 글로벌테크놀로지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대로에 본사를 두고 전장 및 디스플레이 핵심 반도체를 전문적으로 개발해 온 이노비즈 및 벤처 인증 기업이다. 김민선 대표이사가 39%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에 올라 있으며 반도체 제조업 분야에서 독자적인 구동 회로 기술을 축적해 왔다.

주요 사업 영역은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 디지털 사이니지, 차세대 전장용 디스플레이, 시스템반도체 솔루션 등 네 가지 축으로 나뉜다.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분야에서는 미니 LED TV와 모니터, 상업용 디지털 사이니지(공공장소나 매장에 설치되는 디스플레이 광고판)에 탑재되는 아날로그 및 하이브리드 방식의 LED 광량 제어 반도체를 공급한다. 해당 기술은 발광 다이오드의 광량을 미세하게 조절해 고화질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달성하는 핵심 부품으로 평가받는다.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 부문에서는 투명 디스플레이와 플렉서블(구부러지는) 디스플레이용 제어 솔루션을 다룬다. 상업용 광고뿐만 아니라 차량 인테리어용에 적용할 수 있는 초고화질 저소비전력 모듈을 구비하고 있다. 전장 사업 부문에서는 차량용 CID(차량 중앙 통합 정보 디스플레이)와 SAL(지능형 실내 조명) 조작을 위한 면광원 및 시스템반도체 공급을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IT 장비와 자동차 전장 시장 전반에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을 공급하는 정밀 반도체 팹리스 구조를 갖췄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되는 400억 원의 자금은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과 마이크로 LED 개발 라인 구축, 웨이퍼 수급 비용 등에 집행될 계획이다. 회사는 기존 TV 및 모니터 중심의 구동 IC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고성장 전장용 반도체 및 투명 디스플레이 시장으로 사업 영토를 넓히는 중이다.

상장 후 유통 가능 주식 물량은 전체의 22.3% 수준인 435만 9571주로 초기 오버행(상장 직후 대량 물량이 시장에 풀려 주가에 부담을 주는 현상) 우려를 낮췄다. 상장 예정 주식 총수는 1550만 6144주이며 공모주식 400만 주 중 기관투자자에게 300만 주, 일반투자자에게 100만 주에서 120만 주가 배정됐다. 배정 결과 확정과 미배정 금액 환불은 오는 9월 21일 일괄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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