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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상무 연습경기 7-6 역전승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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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7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상무의 경기. 1루 주자 김건희가 7회말 윤동희의 2타점 적시타 때 3루로 뛰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고척 김경현 기자] 따끔한 예방주사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연습경기서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상무 야구단과 연습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8이닝으로 진행됐다. 대표팀은 각 이닝마다 한 명씩 투수를 테스트했다. 최근 등판한 곽빈, 최민석, 소형준은 휴식을 취했다. 연습경기인 만큼 30구가 넘어가면 이닝을 강제로 끝내기로 했다.

▲선발 라인업

한국 : 김도영(3루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1루수)-문보경(지명타자)-김주원(유격수)-박준순(2루수)-조형우(포수)-박재현(우익수)-김지찬(중견수), 선발투수 오원석.

상무 : 정현승(좌익수)-장재영(1루수)-이율예(포수)-박한결(지명타자)-이승현(2루수)-박관우(우익수)-박지환(중견수)-이태경(3루수)-강성우(유격수), 선발투수 김대호.
2026년 9월 17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상무의 경기. 선발투수 오원석이 역투하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시작부터 대표팀이 안타를 당했다. 오원석이 정현승과 장재영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무사 1, 3루에 몰렸다. 이어 이율예에게 1타점 적시타, 박한결에게 1타점 적시타를 연이어 맞았다. 오원석은 이승현을 스리번트 아웃으로 잡고 한숨 돌렸다. 박관우를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로 잡고 힘겹게 이닝을 끝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 1사에서 박준순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3루타를 뽑았다. 곧바로 조형우가 유격수 땅볼로 박준순을 불러들였다. 점수는 1-2.
2026년 9월 17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상무의 경기. 박준순이 2회말 1사 후 3루타를 친 뒤 전력 질주하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2026년 9월 17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상무의 경기. 배찬승이 역투하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배찬승이 크게 흔들렸다. 3회 첫 타자 정현승에게 내야안타, 장재영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무사 1, 2루에서 이율예에게 3루선상을 타고 흐르는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박한결에게 중견수 방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첫 아웃을 잡았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이승현에게 유격수 방면 1타점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다시 박관우에게 1타점 3루타를 내주며 대거 4실점했다. 이때 투구 수는 26구. 30개에 육박했기에 강제로 이닝이 끝났다.

침묵하던 타선이 터졌다. 6회 선두타자 노시환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계속된 1사 1루에서 김주원이 볼넷을 골랐다. 박준순의 진루타에 이은 조형우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다. 여기서 박재현이 우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대표팀이 3-6으로 간극을 좁혔다.
2026년 9월 17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상무의 경기. 박재현이 2회말 2사 후 안타를 치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8회는 양 팀 합의에 따라 승부치기로 펼쳐졌다. 8회초 최준용이 무사 1, 2루 위기를 내야 뜬공 2개와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다.

8회말 대표팀의 마지막 공격. 역시 무사 1, 2루 승부치기. 대타 정준재가 번트를 시도하다 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주원은 2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 고척돔 천장에 맞았는지 2루수와 우익수가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박준순이 3루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대타 김건희가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끝냈다.

대표팀 투수진은 오원석(1이닝 2실점)-김영우(1이닝 무실점)-배찬승(⅓이닝 4실점)-성영탁(1이닝 무실점)-조병현(1이닝 무실점)-김진욱(1이닝 무실점)-박영현(1이닝 무실점)-최준용(1이닝 무실점)이 공을 이어 던졌다. 승리투수는 최준용.

타선은 장단 11안타로 7점을 냈다. 끝내기의 주인공 김건희가 1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박준순이 4타수 2안타 2타점, 박재현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김도영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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