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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사과, 연임 부인 및 검찰개혁 완수
미디어오늘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지방선거 이후 일면 갑작스러운 국민 실망과 걱정에 직면해 당황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너무 많은 과제 앞에 마음이 바빠, 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최근 두달 정도 지지율이 꾸준히 하락세를 보인 것에 대해 자신의 잘못임을 인정한 것이다.
진영 내 갈등에 대해서도 자제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진보, 개혁의 이상을 꿈꾸며 더 좋은 세상을 위해 행동하는 우리는 모두 친문이고 친노이며 친김대중이며, 이재명의 동지”라며 ““민주주의와 진보, 개혁의 이상을 꿈꾸며 목숨 바쳐 내란을 이겨내며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 마음으로 함께 했던 분들이 서로 혐오의 언어를 주고받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제1 당원이자 국정 최고 책임자인 저의 책임이 가장 크다”며 “미운 마음이 들고, 누군가를 탓하고 싶더라도 저와 정부의 부족함을 탓해 달라. 더 많이 듣고, 더 소통하고, 먼저 손을 내밀겠다”고 했다.
연임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헌법 개정을 통한 제 연임은 헌법상 불가능하며 저 역시 연임을 생각해본 적조차 없음을 수차례 여러 경로로 밝혔기에 ‘연임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라’는 요구는 마치 제가 연임을 구상하다 포기하는 프레임을 만들려는 정치공세라 생각했다”며 “그럼에도 다시 한번 확고하게 말씀드리겠다. 연임할 생각 전혀 없다”고 했다.
검찰개혁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랜 노력 끝에 검사의 수사 배제, 공소청과 중수청 분리로 ‘수사 기소 분리’라는 검찰 개혁의 과제가 종착점에 다다르고 있다”면서 “혹여라도 수사 기소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피해자와 국민의 인권 보호에 지장을 초래해선 안 된다”고 했다. 이어 “검찰개혁이 국민의 인권과 피해자를 제대로 보호하고, 공정하고 타당한 사회 질서 유지에만 매진할 수 있게 해 단 한 톨의 억울한 피해도, 작은 빈틈조차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보완하겠다”며 “역사적 과제인 불가역적 검찰 개혁을 책임 있게 완수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