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3 읽음
구미 중학교 교사 전기충격기 학생 위협, 긴급입원
위키트리
0
경북 구미의 한 중학교에서 30대 교사가 전기충격기를 들고 등교 중인 학생들을 위협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연합뉴스, 구미경찰서와 경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4분께 구미시의 한 중학교 교문 앞에서 해당 학교 교사 A 씨가 전기충격기를 든 채 학생들을 위협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등교하는 학생들을 향해 “오늘 죽을 거다”, “같이 죽자”, “누가 먼저 죽을래” 등의 말을 하며 약 10분간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다친 학생이나 교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기초 조사를 진행한 뒤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지역 병원에 긴급입원 조치했다.

경북교육청은 A 씨가 평소 학생 생활지도 방식을 놓고 동료 교사나 학부모 등과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교육당국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사실관계를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 당시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A 씨가 이전에도 학생들을 상대로 정서적 학대에 해당할 수 있는 행위를 한 적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구미교육지원청도 즉각 후속 조치에 들어갔다. 위센터와 교육활동보호센터 관계자들을 해당 학교에 보내 사건을 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하는 등 학교 안정화에 나섰다.

교육당국은 경찰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A 씨에 대한 추가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경찰 역시 학교 관계자와 목격 학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