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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MLB 첫 10호 홈런, 샌프란시스코 다저스전 패배
마이데일리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샌프란시스코가 0-1로 끌려가고 있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다저스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가 던진 5구째 너클 커브에 배트를 돌렸다.
잡아당긴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1-1로 균형을 맞췄고 이정후는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MLB 데뷔 첫 시즌 2홈런, 지난해(2025년)에는 8홈런을 기록했는데 이 한방으로 첫 두자리수 홈런을 돌파했다.
또한 지난 달(8월)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39일 만에 나온 홈런이 됐다. 그러나 이정후는 이날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는 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가 2-1로 역전한 3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선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초 마지막 타석은 3루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이정후는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274(532타수 146안타)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홈런에 고개를 숙였다.
후속타자 윌 스미스도 솔로포(시즌 8호)로 화답했다. 다저스는 해당 이닝에서 홈런으로 5점을 냈다. 베츠 앞서 선두타자 맥스 먼시와 카일 터커는 연속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각각 시즌 29호와 17호 홈런을 솔로포로 장식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조 우승을 이미 확정한 다저스는 2연승으로 내달리며 94승 60패가 됐고 서부조 4위에 자리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90패째(64승)를 당했다.
글래스노는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1패)를 올렸다. 베츠는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으로 제몫을 하며 소속팀 공격을 이끌었다.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