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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가을공원 들썩였다…도시농업에 빠진 1000여 명
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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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가을 정취가 물든 계룡시 새터산 근린공원이 하루 종일 시민들의 웃음소리와 체험 열기로 가득 찼다.

도시에서 농업을 만나고, 자연을 체험하며, 첨단기술이 바꾸는 미래 농업까지 한자리에서 경험하는 ‘제5회 계룡시 도시농업 축제’가 시민 10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단순한 농업 홍보행사를 넘어 ‘생활 속 도시농업과 첨단 과학영농, 가족 체험과 문화공연을 결합한 시민 참여형 축제’로 꾸며지면서 행사장 곳곳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 “도시농업! 미래를 열다”…새터산에 시민 1,000여 명 집결

계룡시는 19일 새터산 근린공원에서 ‘도시농업! 미래를 열다’를 슬로건으로 제5회 도시농업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도시농업을 매개로 시민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오전 9시 45분 계룡시립어린이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올랐다.

개막식에서는 계룡시민대상과 도시농업 유공자, 반려식물 시화작품경진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이후 행사장에는 20여 개의 체험·홍보부스가 운영되며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 “직접 심고, 만지고, 키우고”…생활 속 농업 체험 인기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었다.

가을텃밭 만들기와 반려식물 돌봄, 종자나눔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도시농업을 직접 경험했다.

특히 체험 프로그램은 전 과정 무료로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체험부스 3곳을 이용하면 반려식물 화분을 받을 수 있는 ‘스티커랠리’ 이벤트도 큰 인기를 끌었다.

도시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농업을 직접 체험하면서 시민들이 농업과 농촌의 가치, 식물을 돌보는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느끼도록 했다는 평가다.

■ 농업용 드론부터 웨어러블 슈트까지…‘미래농업’ 눈앞에

이번 축제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전통적인 도시농업 체험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과학영농 홍보관이다.

농업용 드론 시연을 비롯해 웨어러블 슈트, 농작물 바이러스 진단키트 등이 소개되면서 시민들에게 농업의 미래상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단순히 텃밭을 가꾸는 도시농업을 넘어 ‘첨단기술이 농업 현장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높은 관심을 받았다.
‘농업=힘든 노동’이라는 기존 이미지를 넘어 기술과 데이터, 첨단장비가 결합한 미래산업으로서 농업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 농업만 있지 않았다…공연·먹거리·건강체험까지

축제의 재미를 더한 것은 다채로운 문화·생활 프로그램이었다.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체험과 시민 재능기부 공연, 버블쇼, 단체놀이 등이 이어지며 행사장은 하루 종일 활기를 띠었다.

계룡시 홍보관과 치유의 숲 홍보부스, 심폐소생술 체험 공간 등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면서 도시농업 축제가 세대가 함께 즐기는 시민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 ‘도시농부의 가을정원’…반려식물로 일상에 쉼표

전시 공간인 ‘도시농부의 가을정원’도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반려식물 시화작품을 통해 생활원예의 즐거움과 식물이 일상에 가져다주는 정서적 가치를 공유했다.

빠르게 돌아가는 도시생활 속에서 식물을 가꾸고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이 시민들에게 작은 여유와 휴식이 됐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 이응우 시장 “일상에서 도시농업 가까이 접하도록 지원”

이응우 계룡시장은 도시농업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과 농업의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찾고 도시농업의 가치를 함께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도시농업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도시와 농촌 잇고, 현재와 미래 잇고’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계룡시 도시농업 축제는 해마다 도시농업과 생활원예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대표 시민 참여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특히 생활 속 도시농업과 첨단 과학영농을 한자리에서 보여줬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텃밭에서 식물을 키우는 일상적인 농업부터 드론과 진단키트 등 첨단기술이 접목된 미래농업까지 한 공간에서 체험하면서 시민들에게 농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보여줬다.

■ 1,000여 명의 시민이 모여 심고, 가꾸고, 체험하고, 즐긴 하루.

계룡시 도시농업 축제가 단순한 하루짜리 행사를 넘어 도시와 농촌을 잇고, 시민과 자연을 잇고, 현재의 농업과 미래의 농업을 잇는 시민 소통의 장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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