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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로컬푸드 농가 간담회, 경영 부담 지원책 논의
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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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치솟는 물가와 생산비 상승으로 농가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의회가 로컬푸드 생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단순히 농산물 판매를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생산자인 농가가 지속적으로 농사를 짓고 안정적으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의회 안팎에서 커지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위원장 김효숙)는 지난 18일 오후 1시 30분 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세종 로컬푸드 생산자 연합회와 도담·아름·소담·새롬동 생산출하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물가 상승으로 생산비와 경영 부담이 커진 농가들의 현실을 직접 듣고, 세종 로컬푸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농산물 가격만의 문제가 아니다”…농가 경영 부담 현실화

이날 간담회에는 김효숙 위원장을 비롯한 경제문화위원회 위원들과 로컬푸드 생산자 연합회 및 각 동 생산출하회 임원진,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생산자들은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경영 부담 등을 전달하고, 안정적인 생산과 판매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물가 상승이 농가의 생산비와 경영 여건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면서 로컬푸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생산자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로컬푸드는 소비자에게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는 동시에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러나 생산 현장의 부담이 계속 커질 경우 생산 기반 자체가 약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판매 활성화를 넘어 ‘농가 경영 안정과 지속가능한 생산체계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 생산자가 떠나면 로컬푸드도 무너진다

이번 간담회의 핵심은 ‘상생’이었다.

세종 로컬푸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와 판매장뿐 아니라 실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가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농가의 경영 여건이 악화될수록 생산 기반이 위축되고, 이는 결국 로컬푸드의 품질과 공급 안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생산자 중심의 현장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제문화위원회는 이날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로컬푸드 생산·유통 구조를 보다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는 정책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 김효숙 위원장 “현장의 목소리,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

김효숙 위원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세종 로컬푸드의 성장을 이끌어온 농가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김 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종 로컬푸드의 성장을 이끌어주신 농가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현장에서 전해주신 소중한 의견들이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위원회 차원에서 면밀히 살피고 돕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현장의 의견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으로 연결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 “로컬푸드의 미래는 농가의 지속가능성에 달렸다”

세종 로컬푸드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취지를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하지만 물가 상승과 생산비 증가라는 현실적인 부담이 농가를 압박하면서 이제는 ‘판매 확대’뿐 아니라 ‘생산자가 계속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 역시 이 같은 현실을 반영한 자리다.

농가가 버틸 수 있어야 로컬푸드가 지속되고, 생산 기반이 살아 있어야 소비자에게 안정적인 지역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가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 의견을 향후 예산과 정책에 어떻게 반영할지 주목된다.

특히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영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고 생산자와 소비자,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구조를 만들어내는 것이 향후 세종 로컬푸드 정책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에서 생산하고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로컬푸드의 가치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산자인 농가가 먼저 버틸 수 있어야 한다.

세종시의회가 현장에서 들은 농민들의 목소리를 실효성 있는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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