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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행 등용문됐다' 김민훈 포함 유소년야구연맹 출신 선수 11명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지명
마이데일리
그러면서 "2024년 8명, 지난해(2025년) 10명에 이어 올해는 11명으로 늘어나며 3년 연속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최승용(두산 베어스, 투수)이 뛰었던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박준서가 두산에 지명돼 김성재(두산, 포수)와 유정택(키움 히어로즈, 내야수)에 이어 3년 연속 프로팀 지명을 이끌어냈다.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과 같은 지역 라이벌팀인 남양주에코유소년야구단에서도 프로행 선수가 나왔다. LG 트윈스에 4라운드 38번으로 지명된 신형승(청원고, 투수)이 그 주인공이다.
LG에 5라운드 50번으로 뽑힌 김건(진영고, 내야수)도 인천계양구유소년야구단 출신이다. 삼성 라이온즈에게 1라운드 7순위로 지명된 김민훈(광주진흥고, 투수)과 롯데 자이언츠에 4라운드 36번으로 뽑힌 원지우(강릉고, 포수)는 각각 광주 YMCA유소년야구단과 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에서 아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
유소년연맹은 "특정 지역이나 일부 팀에 몰리지 않고 광주를 비롯해 경기 남양주, 김포, 파주, 구리, 인천, 충남 논산, 전북 전주 등 전국 각 지역 연맹 소속 야구단에서 성장한 선수들이 프로팀들데게 선택을 받았다"며 "어린 시절 클럽 중심 유소년야구에서 출발해 중학교부터 엘리트 야구를 거쳐 프로 진출 꿈을 이루는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배출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롯데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지휘봉을 잡고 있는 권오현 감독은 "초등학교때는 기본기와 야구에 대한 흥미를 북돋아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며 "프로야구 선수가 되는 것이 야구를 하는 어린 선수에겐 목표지만 이 부분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과정이다. 선수들이 즐겁게 야구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프로선수를 많이 배출하는 것만이 연맹 목표는 아니다. 프로를 꿈꾸며 선수의 길을 가는 아이들과 야구 자체를 좋아해 취미와 특기로 즐기는 아이들이 한 운동장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어린 시절 유소년연맹에서 야구했던 시간이 평생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더욱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