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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롤 아시안게임 평가전 완승, 30일 조별리그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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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롤 아시안게임 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과 베트남을 상대로 나란히 승리를 거둔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본선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21일 한국e스포츠협회는 대한민국 LoL 국가대표팀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한화생명 초청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 평가전을 마쳤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 19일 열린 미국과의 경기에서 세 세트를 내리 따내며 3대0으로 승리했다. 1세트부터 안정적인 라인전으로 경기를 주도했고, 미드 김건우(제카)와 정글 김건부(캐니언)가 호흡을 맞추며 승기를 굳혔다. 2세트와 3세트에서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세 경기 모두 완승으로 끝냈다.

20일 베트남과의 경기는 사뭇 달랐다. 베트남은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린 만큼, 1세트부터 강한 한타와 조직력을 앞세워 한국을 몰아붙였고 첫 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한국은 2세트부터 오브젝트 운영과 경기 진행을 다잡으며 반격에 나섰다. 불리하게 시작한 3세트를 뒤집는 데 성공했고, 4세트까지 내리 따내며 최종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강동훈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아시안게임까지 남은 기간이 많지 않은 만큼 스크림을 꾸준히 진행하며 준비하겠다"면서 "팀원끼리 합을 맞춘 지 오래되지 않아 인게임 소통 등 다듬어야 할 부분이 남아 있지만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준비에 집중해 좋은 결과로 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혁(페이커)도 소감을 남겼다. 그는 "이번에 미국, 베트남과 치른 경기가 준비 과정에 도움이 됐다"며 "특히 경기 중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팀원들과 호흡을 맞춰볼 수 있었던 자리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표팀을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남은 기간에도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LoL 종목은 오는 29일 조별리그를 시작으로 나흘 동안 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한국이 속한 B조는 30일 오전 9시부터 일정을 시작한다. 이날 오전 9시에는 차이니스 타이베이와 B조 2경기를, 오전 11시 30분에는 인도와 B조 3경기를 치른다. 오후 2시에는 홍콩을 상대로 B조 6경기에 나선다. 하루 동안 세 경기를 연달아 소화하는 만큼, 체력 안배도 관건으로 꼽힌다.
조별리그를 통과한 팀은 다음 달 1일 준결승에서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준결승 1차전은 오전 9시, 2차전은 오후 1시 30분에 각각 열린다. 마지막 결승전은 다음 달 2일 치러지며, 준결승을 뚫은 두 팀이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한국 대표팀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2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이번 대표팀에는 이상혁(페이커), 최우제(제우스), 김건부(캐니언), 김건우(제카), 이민형(구마유시), 류민석(케리아)이 이름을 올렸고 강동훈 감독이 팀을 이끈다.

2026 롤 아시안게임 중계는 MBC와 SPO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MBC에서는 성승헌 캐스터와 고수진 해설위원이, SPOTV에서는 전용준 캐스터와 이현우, 정노철 해설위원이 경기를 전한다.

[2026 롤 아시안게임 국대 멤버 라인업]

- 이상혁(페이커)

- 최우제(제우스)

- 김건부(캐니언)

- 김건우(제카)

- 이민형(구마유시)

- 류민석(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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