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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로봇 스팟 도입, 변압기 품질 관리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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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사업장에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로봇 스팟 2대를 정식 도입했다. 로봇 시스템통합 전문 기업 현대오토에버와 7월부터 두 달간 진행한 시험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결과다.
부산사업장은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되는 초고압 변압기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핵심 기지다. 스팟은 초고압 변압기의 절연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공정인 진공건조로 관리에 우선 투입된다. 로봇에 탑재된 열화상 카메라가 챔버 도어의 실링 이상과 열 누설 여부를 비접촉 방식으로 자동 점검한다. 진공펌프와 모터 제어반 등에서 발생하는 발열과 소음 진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설비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첨단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생산 현장의 혁신이 가속화되는 현상은 자본 시장에서도 LS일렉트릭의 기업 가치 재평가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주식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LS일렉트릭 주가는 9월 22일 정규장 마감 기준 21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3000원 상승한 수치로 1.4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하루 시세정보 기준 거래량은 91만 466주를 기록했으며 전체 거래대금은 1951억 5600만 원 규모에 달해 시장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투자 지표를 살펴보면 주가수익비율은 81.79배로 형성되어 있으며 주당순이익은 2592원을 기록 중이다. 주가순자산비율은 14.81배로 나타났으며 주당순자산가치는 1만4317원으로 집계되었다. 배당수익률은 0.28% 수준이며 주당 배당금은 600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중을 나타내는 외인소진율은 18.87%를 기록해 안정적인 수급 기반을 보여준다.
최근 1년 동안의 주가 흐름을 분석하면 LS일렉트릭 주식은 상당한 변동성을 겪었다. 52주 최저가는 5만 3800원이었으나 전력망 슈퍼 사이클 기대감에 힘입어 52주 최고가인 34만 7500원까지 치솟았다. 일봉 차트를 기준으로 7월 이전 고점을 형성하던 주가는 7월 말 하락 장세에 진입하며 급격한 조정 곡선을 그렸다. 7월 24일 부근에는 단기 저점인 14만 8000원까지 주저앉으며 바닥을 확인하기도 했다. 8월과 9월을 거치며 주가는 점진적인 바닥 다지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현재 주가는 5일과 20일 단기 이동평균선을 회복하며 중장기 이동평균선에 근접하는 안착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며칠간 양봉과 음봉이 교차하는 가운데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향후 스마트 팩토리 성과와 연계된 추가 상승 동력을 탐색하는 구간으로 풀이된다.
자율 주행 순찰 시스템의 도입은 공장 내부의 작업 환경 관리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린다. 스팟은 인간의 개입 없이 생산 현장을 순회하며 인공지능 기반 비전 검사를 통해 항온 항습 설비의 상태를 상시 점검한다. 자체 개발한 측정 시스템을 로봇에 부착해 공장 곳곳의 온도와 습도 데이터를 쉼 없이 수집한다. 기존 고정형 센서로는 파악하기 불가능했던 사각지대의 환경 데이터까지 빈틈없이 확보함으로써 초고압 변압기 제조 공정의 정밀도를 극대화한다. 누적된 방대한 빅데이터는 제품 품질과 생산 환경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핵심 자료로 쓰이며 궁극적으로 최적의 공정 조건을 도출하는 바탕이 된다.

설비 고장으로 인한 막대한 기회비용을 차단하기 위해 예지보전 체계가 전면 도입된다. 변압기 시험 설비는 한 번 고장이 발생하면 부품 교체와 수리에 긴 시간이 소모되어 납기 지연이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스팟은 시험 설비 주변을 돌며 기계의 미세한 외관 변형이나 비정상적인 마찰음 발열 현상을 사람의 눈과 귀보다 먼저 포착한다. 사업장 내부에 배치된 모터 냉각기 펌프 칠러 발전기 등 공장 가동에 필수적인 유틸리티 설비 전체로 이 관리 시스템이 확장된다. 진동과 소음 데이터를 인공지능 분석 알고리즘이 실시간으로 넘겨받아 설비의 수명을 예측하고 부품 교체 시기를 작업자에게 미리 알려준다.
위험 지역 순찰 자동화는 근로자의 생명과 직결된 중대재해 예방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다. 작업자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고압 전류 구역이나 유해 물질 취급 설비 주변을 로봇이 대신 순찰하며 가스 누출이나 화재 발생 같은 잠재적 위험 요소를 24시간 감시한다.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순찰 업무를 로봇이 전담하면서 현장 인력은 보다 고차원적인 데이터 분석과 설비 제어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LS일렉트릭은 부산사업장에서 확보한 로봇 운영 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석 모델을 하나로 묶어 향후 국내와 해외 주요 생산 기지로 점진적인 이식을 추진한다. 단일 공장의 개선을 넘어 전 세계 모든 사업장을 로봇 기반의 스마트 순찰 체계로 연결하고 생산 품질 안전 데이터를 플랫폼 기반으로 통합 관리하는 디지털 제조 혁신의 표준을 세운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