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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기관 채택 확대, 스테이블코인 시총 압토스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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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들의 스텔라 합류…BVNK부터 美은행까지 — 이해를 돕는 AI 자료 이미지

국경간 결제용 블록체인 스텔라(Stellar)가 기관 결제망으로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영국 핀테크 BVNK가 스테이블코인 결제 플랫폼에 스텔라를 추가했고, 스테이블코인 USDT0도 스텔라 블록체인에 올라탔다. 美은행(U.S. Bank)은 자체 스테이블코인 USBDC를 스텔라 인프라로 시험 정산하기도 했다. 다만 네트워크 활용도가 커진다고 네이티브 토큰 XLM 수요까지 함께 늘어나는지는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런던 기반 핀테크 BVNK는 최근 자사 스테이블코인 결제 플랫폼에 스텔라를 통합했다. 이 통합으로 130개 이상의 비즈니스 마켓에서 국경간 결제, 판매자 정산, 트레저리 자금 이전을 스텔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기업들이 국제 정산을 위한 디지털 달러 유동성에 원활히 접근하도록 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같은 흐름에서 스테이블코인 USDT0도 스텔라 블록체인에서 이용 가능해졌다. 여러 네트워크에 걸친 통합 디지털 달러 유동성 접근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기업들은 이제 XLM을 직접 보유하거나 거래할 필요 없이 디지털 달러를 전 세계로 이동시킬 수 있다.

별도로 美은행은 자체 스테이블코인 USBDC를 파일럿으로 운영하며 북미와 유럽 지점 간 거래를 스텔라 인프라로 정산했다. 이런 통합들은 스텔라가 기관급 결제 네트워크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테이블코인 시총 압토스 추월…네트워크는 커지는데 — 내용 이해를 돕는 AI 이미지

데이터 플랫폼 디파이라마(DeFiLlama) 집계에 따르면 압토스의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약 9억5000만달러로 최근 7일간 14% 줄었다. 반면 스텔라는 같은 기간 4.67% 늘어난 약 9억6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압토스 공급이 10억달러 아래로 내려간 뒤 스텔라가 전체 스테이블코인 순위에서 앞서게 됐다.

이 변화는 자본이 블록체인 생태계 사이에서 어떻게 이동하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꼽힌다. 스테이블코인은 결제, 자금 이전, 유동성,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스테이블코인 기반이 커진다고 자동으로 XLM 수요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더 많은 달러 표시 자산이 발행되거나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스텔라의 스테이블코인 구성이 단일 전통 스테이블코인에만 집중돼 있지 않다는 점도 눈에 띈다. 수익형 자산인 USDY 역시 스텔라 스테이블코인 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네트워크 인프라도 함께 발전했는데, 9월 17일(현지시각) 메인넷 투표를 거쳐 프로토콜28이 활성화됐고 이후 100개 연속 블록에서 초당 211건 이상의 처리량이 보고됐다. 업그레이드 시점을 전후해 XLM은 잠시 0.19달러까지 오른 바 있다.

스텔라에서 스테이블코인 사용이 늘어나는 흐름은 XLM 토큰의 역할에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시장 참여자와 분석가들은 스텔라가 인프라 레이어로서 더 많은 거래를 처리하더라도, 기업들이 USDC·USDT0 같은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를 정산하지 네이티브 토큰인 XLM으로 정산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이 지점에서 네트워크 활동과 토큰 가치 사이의 분리가 드러난다. XLM은 거래 수수료와 기본 계정 유지에 필요하지만, 많은 기관 사용자에게 주된 정산 화폐는 여전히 스테이블코인 자체다. 결과적으로 스텔라 상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늘어나더라도 그것이 XLM 유틸리티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일부 업계 연구자들은 XLM이 네트워크 운영에 여전히 필수적이지만, 더 폭넓은 애플리케이션 성장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 용도가 수수료 충당과 계정 생성 정도에 머물 수 있다고 짚었다.

XLM은 트론위클리 보도 기준 0.2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분석가 0xVertix(VERTIX)는 XLM이 거의 8년간 동일한 넓은 가격 구조를 형성해 왔다고 짚었다. 가격이 반복적으로 비슷한 유동성 구간으로 돌아오는 동안에도 장기 트렌드라인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분석가의 차트에 따르면 장기 구조를 돌파할 경우 2달러 구간이 관심 대상으로 떠오를 수 있다. 게시물은 예상 기준가 대비 약 7,751%의 잠재적 상승 폭도 함께 제시했다. 다만 이는 분석가의 차트 프로젝션일 뿐 확정된 가격 목표는 아니며, 이 시나리오가 유효해지려면 XLM이 먼저 장기 구조를 돌파하고 그 위에서 움직임을 유지해야 한다.

현재 흐름이 이어진다면 스텔라는 스테이블코인 이전의 선도 플랫폼으로 자리잡으면서도 XLM 수요는 비교적 평평하게 유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일부 분석가는 네트워크가 더 많은 기업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을 유치할수록 수수료·예치금·온체인 유동성 용도의 XLM 사용이 점진적으로 늘 수 있다고 본다. 반대로 XLM이 서로 다른 디지털 자산과 법정화폐를 잇는 도구로 선호받게 된다면, 결제량과 생태계 활동이 토큰 직접 활용 증가와 맞물릴 때 새로운 관심이 나타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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