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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의료 돌봄 청년 지원
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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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 부여군이 초고령사회 대응과 세대별 복지 격차 해소를 위한 향후 4년간의 사회보장 청사진을 내놨다.

부여군은 최근 서동브리핑실에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및 실무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최종 보고회」를 열고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사회보장 분야의 핵심 방향과 세부사업을 최종 점검했다.

이번 계획은 단순한 복지사업 나열을 넘어 의료·돌봄·주거·고용·교육·문화 등 군민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지역 맞춤형 사회보장 로드맵’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부여군은 민선 9기 군정목표인 ‘부여 대전환, 더 위대하게’를 사회보장 분야에서 구체화하기 위해 지역의 복지 여건과 주민 욕구를 면밀히 분석하고 현장 중심의 사업 발굴에 집중했다.

■ 재택의료부터 통합돌봄·공공의료까지

이번 제6기 계획의 핵심은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지역 복지체계 구축’이다.

부여군은 재택의료팀을 중심으로 진료·간호·돌봄을 연계하고, 의료와 요양, 생활지원을 결합한 ‘부여형 의료·요양 통합돌봄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해 거점형 노인복지관을 확충하고, 지역의료기관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부여형 공공의료원 설립도 추진한다.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내 의료·복지서비스 간 단절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 어르신만이 아니다…청년의 ‘정착 기반’도 강화

청년을 위한 주거와 문화 지원도 주요 사업으로 포함됐다.

부여군은 ‘규암나루 청년 임대주택 조성’을 통해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낮추고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청년 예술인의 창작과 전시, 판로를 지원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하고 활동하며 성장할 수 있는 문화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결국 이번 계획은 노인복지 중심의 전통적인 복지정책에서 벗어나 어르신부터 청년까지 전 세대가 지역 안에서 생활하고 성장할 수 있는 사회보장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 현장·데이터 기반으로 49개 사업 발굴

부여군은 계획 수립 과정에서도 현장성을 강조했다.

지역의 복지 여건과 주민 욕구를 데이터와 현장을 중심으로 진단하고, 의료·아동·노인·고용·문화·주거 분야 등 6개 분과, 41명으로 구성된 전담팀(TF)을 운영했다.

여기에 9개 과 18개 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모두 49개 세부사업을 발굴·조정했다.

전담팀 회의와 중간보고회, 주민 의견 청취 등을 거치며 사업 간 연계성과 실행 가능성을 높이는 데도 공을 들였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서는 주요 사업과 추진체계를 공유하고, 각 사업이 개별적으로 추진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연계돼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 ‘계획’에서 끝나지 않는 실행력 관건

이번 계획의 성패는 결국 현장에서 얼마나 빠르고 촘촘하게 실행되느냐에 달려 있다.

부여군은 앞으로 사업별 추진 상황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민관협력 체계를 강화해 행정기관 중심의 계획에 머물지 않고 군민이 직접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충남사회서비스원의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됐다.

충남사회서비스원은 지역 현황 조사와 주민 욕구 분석부터 최종 계획 수립까지 전 과정에서 부여군과 협력하며 전문성을 더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앞으로 4년간 부여군 사회보장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약속”이라며 “계획을 세우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차질 없이 실행해 군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실제로 나아지는 맞춤형 복지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7년부터 2030년까지 부여군의 복지정책을 이끌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의료와 돌봄에서 주거와 일자리, 문화까지 군민의 삶 전반을 촘촘하게 연결하겠다는 이번 계획이 ‘계획된 복지’에서 ‘체감하는 복지’로 이어질 수 있을지 향후 실행 과정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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