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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중 공주시의원 AI 기반 선제적 재난 대응 촉구
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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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김필중 충남 공주시의원이 반복되는 기후재난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공주시 재난안전 행정의 근본적인 전환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8일 열린 공주시의회에서 “공주시의 재난 대응은 이제 사후 ‘수습’ 중심에서 벗어나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활용한 ‘사전 예측·선제 대응’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공주시의 재난 관련 피해는 총 1,664건, 누적 피해액은 753억 원에 달한다.

특히 2023년에는 피해 사례 1022건, 피해액 550억 원 규모의 막대한 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후 불과 2년 만인 2025년에도 454건, 155억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하면서 다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김 의원은 이러한 반복적인 피해 상황을 두고 “이제는 재난이 발생한 뒤 복구하는 방식만으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제대로 보호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공주시는 통합관제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CCTV 관제망을 운영하며 재난 상황을 조기에 파악하기 위해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실제 재난 상황에서는 여전히 전화와 확성기, 관용차량 등을 이용해 취약지역과 위기 가구를 일일이 확인하고 대피를 유도해야 하는 인력 중심의 대응에 의존하고 있다”며 “행정력이 아무리 투입되더라도 재난 발생 이후의 대응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우량과 하천 수위, 지형, 배수 여건, 과거 피해 이력, 기상정보 등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계하고 AI로 분석한다면 재난 위험이 커지기 전에 위험지역과 위험시점을 예측할 수 있다”며 “공주시도 이제 재난 대응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특히 최원철 시장과 집행부를 향해 ‘보다 신속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첫 번째 요구는 ‘「공주시 AI 활용 재난대응 고도화 계획」의 조속한 수립’이다.

김 의원은 기존 재난안전 통합플랫폼을 비롯해 CCTV, 하천 수위계 등 공주시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방재 인프라를 AI와 연계·고도화하고, 기상·지형·시설물·재난이력 등의 데이터를 통합해 위험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종합적인 재난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두 번째 요구는 ‘고위험 지역을 대상으로 한 AI 재난대응 시범사업의 즉각적인 추진’이다.

김 의원은 “공주시가 관리하는 95개소의 재난 위험 우려 지역과 반복적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하천부터 우선적으로 AI 기반 예측 시스템을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처음부터 공주시 전체에 일괄적으로 도입하기보다 가장 위험한 지역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실제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성과를 검증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식이 현실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와 대전시 등 인근 지자체의 AI 기반 재난안전 대응 사례를 언급하며 “다른 지자체들이 첨단기술을 활용해 재난 대응체계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만큼 공주시도 더 이상 검토만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집행부를 향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적절한 시기를 놓치는 것이 곧 위험이 될 수 있다”며 “AI 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과 시범사업을 조속히 마련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그러면서 “재난이 발생한 뒤 대응하는 행정에서 벗어나 재난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을 예측하고 행동하는 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피해를 감수하고 복구하는 도시가 아니라 위험을 미리 발견하고 피해를 줄이는 ‘안전 선도 도시 공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반복되는 재난 피해를 더 이상 불가피한 자연재해라는 이유만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재난 대응체계 구축에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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