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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열 한공회장, 회계법인에 수습 회계사 채용 확대 요청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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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사이 ‘미지정 회계사’가 급증하는 등 신입 공인회계사들의 취업 문제가 업계 우려로 대두된 가운데,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회계법인 대표들에게 서신을 보내 수습 회계사 채용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이 지난 23일 코리나아 호텔에서 열린 '회계업계 대표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공회 제공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이 지난 23일 코리나아 호텔에서 열린 '회계업계 대표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공회 제공

28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달 270여 개 회계법인 대표들에게 ‘수습 회계사 채용에 힘을 모아달라’는 내용의 서신을 보냈다.

최 회장은 서신에서 수습 회계사 채용 확대에 힘을 모아줄 것을 공식 요청하며 법인의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수습 회계사에게 실무 수습의 기회를 제공해 주기를 부탁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빅4 회계법인들도 긍정적으로 반응한 것으로 전해진다. 빅4 회계법인들은 채용 인원을 지난해보다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미지정 회계사란 공인회계사(CPA) 시험에는 합격했지만 정식 회계사로 활동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실무 수습 기관 배정을 받지 못한 신입 회계사들을 뜻한다. 공인회계사법령에 따르면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자가 회계사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1년 이상의 실무 수습이 필요하다.

지난 2024년 금융위원회는 ‘공공기관 회계사 부족’을 이유로 최소 선발 인원을 150명 늘렸다. 하지만 이후 회계업계 업황이 악화되면서 ‘빅4’ 회계법인의 채용 규모는 급감했고 미지정 회계사가 속출하게 됐다. 금융위는 오는 11월에 내년도 회계사 선발 인원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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