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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스마트태그3 공개, iOS 지원 및 크기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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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iOS 지원…위치 공유와 주변 검색 가능 — AI로 생성한 자료 이미지

삼성전자가 9월 30일(현지시각) 3세대 블루투스 추적기 ‘갤럭시 스마트태그3(Galaxy SmartTag3)’를 공개했다. 갤럭시 스마트태그 라인업에서 처음으로 갤럭시와 iOS 기기를 함께 지원한다. 이전 세대보다 부피는 약 35% 작아졌고 무게는 33% 가벼워졌다.

배터리는 일반 사용 기준 최대 550일, 절전 모드에서는 최대 790일까지 쓸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한국에서는 10월 7일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은 11월 초 판매가 예정돼 있다. 미국 가격은 1개 29.99달러, 4개 묶음 99.99달러다.

가장 큰 변화는 교차 운영체제(Cross-OS) 지원이다. 삼성전자는 가족이나 그룹이 플랫폼에 상관없이 핵심 찾기·공유 기능을 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를 통해 태그 위치를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다. 지원 기기에서는 주변 검색(Search Nearby)도 쓸 수 있다.

삼성전자가 든 사례는 여행이다. 친구나 가족이 여행용 가방을 빌려 갔을 때 자신의 갤럭시나 iOS 기기로 가방 위치를 확인하고 지원되는 찾기 기능을 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 버지(The Verge)는 삼성이 이 기능을 친구·가족·반려견 산책 도우미와 추적 정보를 공유하는 용도로 내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iOS에서는 쓸 수 없는 기능이 있다. 샘구루(SammyGuru)에 따르면 삼성은 나침반 보기, 폰 울리기, 두고 감 알림이 iOS에서는 제공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교차 운영체제를 지원하지만 갤럭시와 아이폰의 사용 경험이 같지는 않다는 뜻이다.

삼성전자 발표문은 지원 대상을 갤럭시와 iOS 기기로 적었다. 기즈모도는 iOS와 삼성 외 안드로이드 폰도 지원한다고 썼다. 더 버지는 다른 안드로이드 폰 지원 여부를 삼성에 문의했다고 밝혔다. 삼성 외 안드로이드 폰 지원은 소스마다 엇갈려 확정하기 어렵다.
부피 35%↓·무게 33%↓…키링 구멍은 없어졌다 — AI 자료 이미지

디자인도 바뀌었다. 삼성전자는 이전 세대와 비교해 부피가 약 35% 작고 33% 가볍다고 밝혔다. 열쇠나 작은 가방, 여행용 가방, 반려동물 목걸이에 달기 쉬워졌다는 설명이다. 둥근 형태에 알루미늄 장식을 입힌 버튼을 달았다.

스마트태그3는 오리지널 스마트태그와 비슷한 스쿼클(squircle, 사각형과 원의 중간 형태) 디자인이다. 다른 점은 키링용 홈이 없다는 것이다. 열쇠나 카라비너에 직접 걸려면 삼성의 보호 케이스를 따로 사야 한다. 삼성전자는 키링이 달린 실리콘 케이스와 루프 케이스를 공식 액세서리로 내놓는다. 액세서리는 별도 판매다.

크기가 줄어 물건에 붙이기 쉽고 지갑에도 더 잘 들어간다는 평가다. 삼성은 자전거, 가방 손잡이, 반려동물 목걸이, 아이 책가방에 달 수 있는 액세서리도 판다고 한다. 방진·방수 등급은 IP67을 유지했다.

전원은 교체형 CR2032 코인 배터리다. 이전 세대보다 전력 효율이 10%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550일과 790일이라는 사용 기간을 두고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표현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밝힌 설명이다.

찾기 범위는 넓어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블루투스 6.0 채널 사운딩 기술로 나침반 보기가 최대 60m 거리에서 방향과 거리를 안내한다. 이전 세대의 약 3배다. 샘구루는 이 거리가 시야가 트인 이상적인 조건에서 나온다고 설명했다.

더 가까워지면 초광대역 기술이 더 정밀한 위치 안내를 맡는다. 삼성은 이를 ‘센티미터 수준’ 추적이라고 부른다. 200피트(약 61m) 안에서는 UWB와 채널 사운딩이 지원 폰에서 함께 작동한다.

블루투스 연결 범위를 벗어나면 갤럭시 파인드 네트워크가 나선다. 전 세계 9억 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가 탐색 노드 역할을 하며 태그 위치를 갱신한다. 삼성전자는 연결이 끊긴 뒤 새 위치 정보가 더 빨리 나타나도록 업데이트 속도도 높였다고 밝혔다. 추적은 구글의 파인드 허브가 아니라 삼성의 자체 네트워크로 이뤄진다.

알림 기능도 늘었다. 장소 알림은 사용자가 정한 구역을 태그가 드나들 때 알려준다. 삼성전자는 반려동물이 정원을 벗어나거나 자전거가 평소 주차 위치에서 움직일 때를 예로 들었다. 위치 기록으로 태그가 지나온 경로를 볼 수 있고 움직임 감지 알림도 쓸 수 있다.

기존 기능은 이어진다. NFC 분실 모드는 잃어버린 태그를 호환 기기로 스캔하면 등록된 연락처나 짧은 메시지를 보여준다. 스마트싱스 IoT 컨트롤은 태그 버튼으로 연결 기기의 설정 루틴을 실행한다. 삼성전자는 위치 데이터를 암호화해 개인정보를 보호한다고 밝혔다.

미국 가격은 여러 매체에서 같은 수치로 확인된다. 1개 29.99달러, 4개 묶음 99.99달러다. 스마트태그2와 같은 가격이다. 애플의 최신 에어태그, 구글의 새 픽셀 태그와도 같은 가격이다.

기즈모도는 신제품이 애플의 2세대 에어태그, 구글의 픽셀 태그와 견줄 만한 기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다. 한국 등 미국 밖 지역의 가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샘구루는 출시 전 유출에서 유럽 가격이 약 45유로로 거론됐다고 전했다. 스마트태그2는 39유로로 데뷔했다.

판매 일정은 한국이 가장 빠르다. 한국은 10월 7일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이 그 뒤를 잇는다. 미국 판매 시기는 11월 초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나머지 시장에 2027년 중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모바일경험 사업부의 김제이 고객경험오피스장 부사장은 “사람들은 소중한 물건과 반려동물을 더 간편하게 챙기길 원하고, 갤럭시 스마트태그3는 이런 일상의 필요에 맞춰 설계됐다”고 말했다. 이어 “방대한 갤럭시 파인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가장 뛰어난 갤럭시 스마트태그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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