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읽음
엠에스바이오 상장, 2028년 매출 683억 목표
알파경제
0
Global Health Pick은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IMDOCTOR)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의 검토를 거쳐 제작되는 의료 콘텐츠입니다.

최신 의학 정보와 근거 중심의 검증 과정을 바탕으로 독자 여러분께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건강 정보를 제공합니다.
[mdtoday = 김주성 기자] 엠에스바이오가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생산시설 확대와 차세대 제품 개발, 해외 시장 진출에 투입한다. 기존 인체조직·의료기기 사업을 기반으로 양막 렌즈와 ECM 스킨부스터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오는 2028년 매출 683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김성포 엠에스바이오 대표는 1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IPO를 계기로 생산 인프라를 확대하고 차세대 제품과 글로벌 시장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며 "상장을 발판으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2015년 설립된 엠에스바이오는 인체조직과 생체소재를 기반으로 재생의료 관련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탈세포·ECM 보존 기술과 콜라겐 정제·가교, 양막 응용 기술 등을 기반으로 연조직 재건과 골 재생, 각막 재생, 에스테틱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38억원으로 2020년 이후 연평균 48%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86억원, 영업이익률은 36%를 기록했다. 올해 회사가 제시한 목표는 매출 356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138억5100만원, 영업이익 45억14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5%, 21.3% 증가한 규모다.

김 대표는 "엠에스바이오는 미래에 이익을 내겠다는 회사가 아니라 이미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회사"라며 "기존 사업이 지속적으로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제품 매출과 해외 매출이 더해지면 2028년 매출 683억원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회사의 차세대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는 양막을 활용한 안과용 제품 'AM LENS'다. 기존 양막 치료는 손상된 각막에 양막을 올린 뒤 봉합해야 하지만, AM LENS는 양막 렌즈를 적용한 뒤 일반 콘택트렌즈로 덮는 방식이다.

김 대표는 "기존 양막은 시술에 1시간에서 1시간30분 정도가 걸리지만 AM LENS는 봉합 없이 외래에서 1분 이내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M LENS의 비급여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비급여 적용을 신청했으며 내년 상반기 비급여 코드 신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비급여 적용 시 현재 보험급여가 적용되는 7개 중증질환을 넘어 중등도 이상 안구건조증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CM 스킨부스터 사업도 확대한다. 인체 유래 ECM 기반 제품 'GCELLE REBORNNE'을 올해 3월 출시했으며 돼지 유래 ECM을 활용한 'SETTAFILL'과 양막 유래 제품 'P-AMEX'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스킨부스터 매출을 올해 42억원에서 2030년 35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3D 프린팅 기반 콜라겐 스캐폴드도 개발 중이다. 기존 동결건조 방식의 불균일한 기공 구조를 개선해 세포와 혈관이 유입될 수 있도록 기공을 설계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상처·연조직 재건과 안과, 치과 등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미국과 베트남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특히 AM LENS의 미국 진출을 위해 현지 조직은행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김 대표는 미국 현지에서 확보한 양막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유통하기 위한 방안으로 현지 생산시설 구축과 조직은행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에서는 현지 조직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AM LENS 사용 교육과 파일럿 스터디를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는 현재 약 6% 수준인 해외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엠에스바이오는 상장 이후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 의료기기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기존 성남공장과 생산시설을 이원화할 계획이다. 성남공장은 인체조직 생산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오창공장은 의료기기 생산 거점으로 활용한다. 오창공장에는 약 19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엠에스바이오는 이번 IPO에서 4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6800~78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72억~312억원이다. 수요예측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되며 일반청약은 오는 12~13일로 예정돼 있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중이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