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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어린이집 합창제 개최, 유아 400명 협동의 무대
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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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하남지역 어린이들이 노래와 율동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특별한 무대를 만들었다.

하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2일 하남시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2026 하남시 어린이집 우리들의 즐거운 ‘락’ 합창제’​를 열고 관내 어린이집 유아들에게 음악으로 함께하는 시간을 선물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집에서 생활하는 유아들이 친구들과 함께 노래를 연습하고 무대에 오르는 과정을 통해 협동심과 배려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무대에는 관내 15개 어린이집에서 모두 400명의 유아가 참여했다. 아이들은 그동안 연습한 합창곡과 율동을 선보이며 각 어린이집만의 색깔이 담긴 공연을 펼쳤다.

공연장을 찾은 학부모 400여 명도 객석을 가득 메우고 아이들의 무대를 지켜봤다. 아이들이 노래를 부르고 율동을 선보일 때마다 가족들은 힘찬 박수와 응원으로 화답했다.

무대 위 아이들의 모습은 어린이집마다 서로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때로는 귀여운 율동으로, 때로는 친구들과 목소리를 맞춘 합창으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객석에서는 아이들의 작은 몸짓 하나, 목소리 하나에도 가족들의 격려가 이어졌고, 보육교직원과 가족들도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즐겼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검단홀은 웃음과 박수가 끊이지 않는 따뜻한 분위기로 채워졌다.

이번 합창제가 더욱 의미를 갖는 이유는 무대에 오르는 순간보다 그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경험한 공동체 활동에 있다.

아이들은 합창 연습을 하며 자신의 목소리만 내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서로 순서를 기다리며, 때로는 친구의 부족한 부분을 도와주는 경험을 했다.

하나의 노래를 완성하기 위해 함께 호흡을 맞추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협력과 배려의 의미를 익힌 것이다.

공연 이후에는 외부 음악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도 진행됐다. 참가 어린이집의 공연을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했으며, 수상 어린이집에는 시장상, 국회의원상, 의장상, 장려상​이 각각 전달됐다.

강성례 하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영유아들이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넓혀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 센터장은 “영유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경험하고, 어린이집과 가정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도 아이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경험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 시장은 “아이들이 서로 기다리고 배려하며 하나의 무대를 완성해 낸 과정 자체가 매우 값진 경험”​이라며 “오늘 무대가 아이들에게 오래도록 남을 소중한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센터는 영유아를 비롯해 보육교직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각종 지원사업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지원사업의 세부 내용과 신청 방법은 하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과 관련한 문의는 하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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