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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상어 부캉이 효과, 누적 방문객 90만명 돌파
조선비즈
4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북항친수공원을 찾은 방문객은 누적 90만680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도 오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6만9000명이 공원을 찾았다.
방문객은 부캉이가 모습을 드러낸 뒤 빠르게 늘었다. 지난달 23일 하루 3만7000명이 찾았고, 추석 연휴 나흘 동안에는 48만3000명이 몰렸다. 지난달 26일에는 14만명이 방문해 하루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달 들어서도 1일 4만3000명, 2일 4만8000명, 3일 7만2000명이 다녀갔다.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처음 발견된 뒤 17일째 수로에 머물고 있다. 부산시와 관계기관이 두 차례 외해로 유도했지만 다시 수로 안쪽으로 돌아왔다. 당국은 당분간 추가 작업 없이 부캉이가 스스로 빠져나가기를 기대하며 지켜보고 있다. 2차 구조작업 후 설치한 그물망도 부캉이의 통로 확보를 위해 전날 철거한 바 있다.
다만 국립과학수산원 등은 부캉이가 먹이 활동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건강 상태 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
한편 부캉이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북한 주변 혼잡도 심해졌다. 특히 야간 관람을 둘러싼 민원이 잇따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방문객이 부캉이를 촬영하기 위해 대형 랜턴과 휴대전화 플래시를 수면에 비추면서 공원에서는 불빛 사용을 중단해 달라는 안내방송이 반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