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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000선 붕괴, 코스닥은 외인·기관 매수에 상승 마감
위키트리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7044.67로 출발하며 단기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점차 상승 폭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장 중 한때 6897.38까지 밀리며 변동성을 보였고 종가 기준 6938.28을 기록하며 거래를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2억 3779만 1000주로 집계됐다. 대형주 중심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전체적인 지수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코스닥 시장은 개장 직후부터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시가 902.16으로 시작한 지수는 장중 하락 없이 지속적으로 고점을 높였고 장 마감 직전 당일 최고점인 919.92를 터치하며 그대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저치는 개장 직후 기록한 901.46이었다. 코스닥 시장의 총 거래량은 5억 6989만 1000주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8조 6626억 5900만 원에 달해 활발한 손바뀜이 일어났다.
코스닥 시장의 강세를 이끈 주체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였다. 수급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투자자가 1094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 투자자 역시 1002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 투자자는 홀로 2073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차익 거래에서 95억 원 비차익 거래에서 1596억 원의 매수 우위가 나타나며 전체적으로 1692억 원의 순매수가 집계됐다.
수급 흐름은 개별 종목의 주가 움직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당일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한 6개 종목을 포함해 총 1012개에 달했다. 전 거래일과 동일한 가격으로 마감한 보합 종목은 81개로 확인됐다.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645개였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상승 종목 수가 하락 종목 수를 크게 웃돌며 시장 전반에 온기가 돌았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아우르는 전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000원 하락한 27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당일 고가는 27만 9000원 저가는 27만 원이었으며 전체 거래량은 1267만 1704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590조 1878억 원으로 기록됐다.
2위인 SK하이닉스는 하락 폭이 더 컸다. 전 거래일 대비 6만 8000원 내린 177만 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고가 183만 7000원 저가 177만 1000원을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4조 7406억 2600만 원이 몰렸다.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1295조 1630억 원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관련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다른 상위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시가총액 3위인 삼성전자우는 전일 대비 2800원 하락한 19만 8200원을 기록했다. 총 236만 4925주가 거래됐으며 시가총액은 159조 300억 원으로 확인됐다.
시가총액 4위 SK스퀘어는 소폭 상승했다. 전 거래일보다 1000원 오른 116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당일 최고가는 119만 9000원이었다. 전체 시가총액은 153조 1638억 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시가총액 5위인 삼성전기였다. 삼성전기는 전장 대비 9만 4000원 급등한 167만 5000원을 기록했다. 장중 최고가는 168만 5000원이었으며 이로 인해 전체 시가총액은 125조 1119억 원으로 늘어났다.
당일 주식시장은 지수별 방향성이 크게 엇갈리는 가운데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 주 주가 향방이 전체 시장 지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종목 장세가 심화되면서 투자 주체들의 수급 이동이 시장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