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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4가 전기차로 돌아왔다” BMW 신형 iX4 공개...최대 828km·400kW 초급속 충전
유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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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X4 계보 잇는 전기 SUV 쿠페, Neue Klasse 기반 iX4로 재탄생

● iX4 50 xDrive WLTP 최대 828km·400kW 초급속 충전 지원

● 미국 6만6,200달러부터...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아직 공식 미확정

안녕하세요.

유카포스트 에디터 유니지입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과 신차 정보를 소비자 관점에서 전합니다.

BMW가 X4의 뒤를 잇는 순수 전기 SUV 쿠페 ‘BMW iX4’를 공식 공개했습니다. iX4 50 xDrive는 WLTP 기준 최대 828km의 주행거리와 최대 400kW 급속충전을 지원하며, 미국에서는 2027년 3월 6만6,200달러부터 판매될 예정입니다.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향후 BMW 전기 SUV 라인업에서 iX3와 함께 핵심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존 BMW X4가 스포티한 쿠페형 SUV라는 독특한 위치를 담당했다면, 신형은 이름부터 달라졌습니다. 내연기관 X4가 아닌 순수 전기차 iX4로 전환됐으며, BMW의 차세대 전기차 전략인 ‘Neue Klasse(노이어 클라쎄)’ 전용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특히 디자인만 전기차로 바꾼 것이 아니라 플랫폼과 배터리, 충전 시스템, 인포테인먼트까지 사실상 처음부터 다시 설계했다는 점에서 국내 소비자 입장에서도 주목할 만합니다.
X4가 돌아왔다...이번에는 순수 전기차 iX4

BMW iX4는 iX3와 i3에 이어 BMW Neue Klasse 라인업의 세 번째 모델로 등장한 순수 전기 SUV 쿠페입니다.

전면부는 신형 iX3에서 먼저 선보인 Neue Klasse 디자인을 따릅니다. 세로형 비례를 강조한 BMW 키드니 그릴과 얇은 조명 그래픽을 하나의 요소처럼 구성했고,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라인을 통해 기존 X4가 갖고 있던 SUV 쿠페의 성격을 이어갑니다.

BMW는 모든 iX4에 M 스포츠 패키지를 기본 적용하며, 20인치 M 경합금 휠과 M 스포츠 브레이크도 기본 사양으로 구성합니다.

특히 iX4의 공기저항계수는 Cd 0.23으로, SUV 쿠페 특유의 날렵한 루프라인이 디자인뿐 아니라 전비와 주행거리 향상에도 활용됐습니다.
iX4 50 xDrive 최대 828km...400kW 충전까지

BMW iX4 50 xDrive는 유럽 WLTP 기준 최대 828km를 주행하며, BMW가 미국 기준으로 예상한 EPA 주행거리 역시 최대 428마일, 약 689km에 달합니다. 다만 두 수치는 서로 다른 시험 기준으로 측정된 만큼 직접적인 비교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iX4 50 xDrive는 앞뒤에 각각 전기모터를 적용한 사륜구동 모델입니다.

글로벌 기준 최고출력은 345kW, 약 469마력, 최대토크는 645Nm, 약 65.8kg·m입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9초, 최고속도는 시속 210km입니다.

배터리의 실제 사용 가능 용량은 유럽 기준 108.7kWh입니다.

BMW의 6세대 eDrive 기술과 800V 전기 시스템을 적용해 최대 400kW DC 급속충전을 지원하며, 조건이 맞을 경우 10분 충전으로 WLTP 기준 최대 387km의 추가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대용량 배터리를 넣어 주행거리를 늘린 것이 아니라 충전 속도까지 대폭 끌어올렸다는 점이 iX4의 중요한 변화입니다.
기본형 iX4 40 xDrive도 638km 달린다

BMW iX4 40 xDrive는 최고출력 275kW, 약 374마력을 발휘하며 WLTP 기준 최대 638km를 주행합니다.

최대토크는 520Nm, 약 53.0kg·m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5.6초가 걸립니다. 최대 급속충전 출력은 300kW로, iX4 50 xDrive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현재 판매되는 전기차 가운데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다만 미국 시장에서는 출시 초기 iX4 40 xDrive가 판매되지 않고 iX4 50 xDrive부터 라인업이 시작됩니다.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는 40 xDrive와 50 xDrive가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국내에 어떤 트림이 들어올지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고성능 iX4 M60은 612마력·제로백 3.9초

BMW iX4 M60 xDrive는 최고출력 450kW, 약 612마력을 발휘하는 iX4의 고성능 모델입니다.

최대토크는 875Nm, 약 89.2kg·m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9초 만에 가속합니다. 최고속도 역시 일반 모델보다 높은 시속 240km로 제한됩니다.

BMW 미국법인이 사용하는 SAE 기준으로는 603마력으로 표기되기 때문에 시장에 따라 출력 표기가 조금 다릅니다. 미국 기준 제로백 역시 시속 60마일까지 3.7초입니다.

성능이 크게 높아졌음에도 WLTP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777km에 달합니다.

여기에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전자식 M 디퍼렌셜을 기본 적용해 단순히 출력만 높인 전기차가 아닌 M 퍼포먼스 모델로 차별화했습니다.
쿠페형인데 적재공간 490리터 확보

BMW iX4는 낮아지는 루프라인 때문에 iX3보다 적재공간은 줄었지만 기본 490리터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2열 시트는 40:20:40 비율로 접을 수 있으며, 시트를 모두 접으면 적재공간이 최대 1,600리터까지 확대됩니다.

전면부에는 별도로 58리터 프렁크도 마련됩니다.

쿠페형 디자인 때문에 iX3보다 트렁크 활용성에서는 일부 손해를 보지만, 일반적인 SUV 쿠페의 사용 환경을 고려하면 실용성을 크게 포기한 수준은 아닙니다.

BMW 역시 Neue Klasse 전기차 전용 구조를 활용해 낮아지는 루프라인에도 뒷좌석 헤드룸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설명합니다.
실내에는 17.9인치 디스플레이·파노라믹 iDrive

BMW iX4 실내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 계기판 개념을 크게 바꾼 BMW 파노라믹 iDrive입니다.

중앙에는 17.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배치되며, 운전자 전면 유리 하단에는 각종 주행 정보를 넓게 보여주는 BMW 파노라믹 비전이 적용됩니다.

옵션으로 BMW 3D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iX3에서는 옵션으로 제공되는 대형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가 iX4에는 기본 적용됩니다.

쿠페형 SUV는 낮은 루프라인 때문에 실내가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BMW는 넓은 글라스 루프와 클라이밋 컴포트 글레이징을 적용해 이러한 단점을 보완했습니다.
미국 가격 6만6,200달러...환산하면 약 8,900만원

BMW iX4 50 xDrive의 미국 판매가격은 목적지 배송료를 제외하고 6만6,200달러부터 시작합니다. 미국 판매는 2027년 3월 시작될 예정입니다.

10월 9일 기준 환율 약 1달러당 1,342원을 단순 적용하면 약 8,887만원입니다.

물론 미국 가격을 환율만 적용해 국내 판매가격을 예상해서는 안 됩니다. 국내 인증 사양과 세금, 옵션 구성, BMW코리아의 가격 정책 등이 모두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 BMW iX4의 국내 가격과 출시 일정은 공식 미확정입니다.

다만 국내에서 BMW의 전기 SUV와 쿠페형 SUV 선호도가 모두 존재하는 만큼 iX4의 국내 도입 가능성은 충분히 지켜볼 만합니다.
iX3보다 멋을 택한 대신 주행거리는 오히려 늘었다

BMW iX4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실용성을 일부 줄인 SUV 쿠페임에도 공기역학 개선으로 iX3보다 오히려 주행거리가 길어졌다는 점입니다.

iX4와 iX3는 Neue Klasse 기술을 공유하지만 iX4는 Cd 0.23의 낮은 공기저항계수를 바탕으로 동일한 구동계에서도 조금 더 긴 주행거리를 확보했습니다.

결국 선택 기준도 명확합니다.

넓은 트렁크 공간과 전통적인 SUV 형태가 중요하다면 iX3가 적합하고, 조금의 공간을 양보하더라도 디자인과 스포티한 이미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iX4가 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향후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을 비롯해 프리미엄 중형 전기 SUV와의 경쟁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800V 시스템과 최대 400kW 충전, 장거리 주행 능력까지 갖춘 만큼 iX4가 국내에 투입된다면 단순히 ‘전기 X4’ 이상의 경쟁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개인적으로 기존 X4를 좋아했던 소비자라면 내연기관 모델이 사라지고 전기차로만 돌아온다는 점에서 아쉬움과 기대가 동시에 생길 것 같습니다.

다만 수치만 놓고 보면 이번 iX4의 상품성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특히 전기차를 구매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하게 되는 주행거리와 충전 속도에서 최대 828km와 400kW라는 숫자를 확보했다는 점은 분명한 강점입니다.

저라면 오히려 국내 가격을 가장 먼저 확인하고 싶습니다.

미국 가격을 단순 환산하면 이미 약 8,900만원이고 국내에서 선호 옵션을 추가하면 가격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iX4 50 xDrive의 국내 가격이 9천만원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혹은 1억원을 넘어설지가 실제 구매 판단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BMW코리아가 어떤 트림과 가격으로 iX4를 국내에 들여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자료·사진 : BMW Group / BMW of North America

기사·분석 : 유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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