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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냉동창고 여성 사망, 500억 위조 상품권 배후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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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4일 오후 3시께 경기 파주의 한 대형 카페에 경찰과 구급대가 출동했다. 주차장 한쪽에 놓인 컨테이너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해당 컨테이너 내부 온도는 영하 25도로 설정돼 있었다.
사망자는 전날 외출한 뒤 실종 신고된 60대 여성 이 씨(가명)였다. 이 씨는 살아 있는 상태로 냉동창고에 들어간 뒤 약 27시간 동안 갇혀 있다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긴급체포된 피의자는 카페 사장인 39세 신 씨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신 씨와 피해자는 사건 당일 처음 만났으며, 만난 지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이 씨가 냉동창고에 갇힌 것으로 전해졌다. 신 씨는 우발적으로 벌어진 일이며 피해자가 사망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다.
사건의 배경에는 거액의 위조 상품권이 있었다. 냉동 컨테이너에서는 10개의 상자가 발견됐고, 그 안에는 50만원권 상품권 10만장이 들어 있었다. 액면가만 500억원에 달하지만 모두 위조된 상품권이었다.
제작진은 이 씨가 상품권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가 위조 사실을 알아차리면서 감금된 것으로 보고 사건의 흐름을 추적한다. 특히 신 씨가 어떻게 500억원 상당의 위조 상품권을 갖게 됐는지도 주요 의문점으로 짚는다.
신 씨가 사건 발생 약 일주일 전부터 컨테이너를 주문한 정황도 확인됐다. 사전에 준비한 듯한 흔적이 있는 반면 상품권 거래 과정에서는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포착되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를 둘러싼 의문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또 다른 인물도 등장한다. 사건 당일 피해자에게 신 씨 대신 상품권을 확인해 달라고 부탁한 중년 남성 최 씨다. 제보자에 따르면 최 씨는 사건 다음 날 신 씨가 체포되기 전까지 그와 함께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공범 의혹이 제기된 최 씨와 신 씨의 관계를 비롯해 이들이 위조 상품권을 거래하려 했던 배경, 피해자가 사건에 휘말리게 된 과정을 추적한다. 또한 당시 냉동 컨테이너와 같은 영하 25도의 환경을 구현한 실험을 통해 사건 당시 상황도 살펴본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1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