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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노벨상 무산 우려, 노르웨이 후폭풍 경계 및 9일 발표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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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이 낮아진 가운데, 노르웨이에서는 수상자 발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반발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노르웨이에서는 9일 노벨평화상 수상자 발표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수상 불발에 따른 외교적 후폭풍을 경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자신이 여러 전쟁을 종식했다며 노벨평화상 수상 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그러나 올해는 이란 전쟁과 유럽 및 국제기구들과의 갈등으로 수상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노벨평화상 선정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헨리크 쉬세 오슬로평화연구소(PRIO) 연구교수는 "트럼프는 논의 대상에서 제외된 것 같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정부와 독립된 기구지만, 위원들이 의회에서 임명되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수상 결과에 대한 불만을 노르웨이 정부에 돌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셰틸 트론볼 오슬로 뉴유니버시티칼리지 연구담당 부총장은 WP에 "그를 불필요하게 자극하지 않도록 퇴임 때까지 3년간 평화상 시상을 중단하는 편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로는 세이브더칠드런과 우크라이나 어린이 귀환을 지원하는 구호 활동가 등이 거론된다. 한국에서는 12·3 비상계엄 사태를 극복한 대한민국 '시민 전체'가 후보로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노벨평화상에는 개인 208명과 단체 79개 등 총 287개 후보가 추천됐다. 수상자는 한국시간 9일 오후 6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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