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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기다린 보람 있네” 현대 투싼 풀체인지, 숨겨진 기술 공개에 관심 집중
유카포스트● 차체 강성 20.7% 향상, 하이브리드 245마력·복합연비 17.4km/L 확보
● 국내 커뮤니티 디자인 호평 속 방향지시등 논란...가격 경쟁력이 마지막 변수
안녕하세요.
유카포스트 에디터 유니지입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과 신차 정보를 소비자 관점에서 전합니다.
6년 만에 완전변경된 5세대 현대 투싼이 하이브리드 최고출력 245마력, 복합연비 17.4km/L를 확보하고 차체 비틀림 강성까지 20.7% 높였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신형 투싼에 적용된 핵심 기술과 개발 배경을 공개하며 디자인뿐 아니라 주행 성능과 안전성, 실내 공간까지 대대적으로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10월 10일 현재 미확정인 가운데,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상품성 개선에 대한 기대와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가 함께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10월 7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디 올 뉴 투싼 테크·익스피리언스 데이(The all-new TUCSON Tech·Experience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형 투싼 개발에 참여한 연구원들이 디자인 구현 과정부터 차체 성형 기술,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안전 기술 등 차량 전반에 적용된 핵심 기술을 직접 설명했습니다.
현대 투싼은 2004년 첫 출시 이후 지난해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 대를 돌파한 현대차의 대표 SUV입니다. 이번 5세대 풀체인지는 약 6년 만에 이루어진 완전변경으로, 현대차는 투싼을 기존 준중형 SUV보다 한층 여유롭고 편안한 패밀리 SUV로 발전시키는 데 집중했습니다.

5세대 현대 투싼은 기존보다 각지고 강인한 정통 SUV 스타일을 구현하기 위해 고난도 차체 성형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바탕으로 기존 모델의 복잡한 곡선 대신 직선과 넓은 면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전면부에는 길고 넓게 뻗은 클램셸 타입 후드를 적용했습니다. 기존 모델보다 후드 전체 길이를 약 15% 늘리고, 양쪽의 높이 방향 볼륨감도 50% 확대했습니다.
측면에서는 차체 외판에서 볼륨을 강조한 부분의 비중을 기존보다 약 20% 높여 한층 입체적인 차체 비례를 완성했습니다.
이처럼 복잡한 디자인을 실제 양산차에 구현하는 과정에서는 상당한 수준의 성형 기술이 필요했습니다.
현대차는 후드 제작 과정에 포지 형상 제어 기술과 유닛 캠 구조를 적용하고, 측면 패널에는 다방향 인장 제어 기술과 다단 성형 공법을 활용했습니다.
철판을 깊게 눌러 입체적인 형상을 구현하면서도 주름이나 균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입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투싼은 일부 외판 부품의 성형 해석과 검증을 일반적인 차량 개발 과정 대비 3~5배 이상 진행했습니다.
결국 이번 풀체인지는 단순히 디자인을 변경한 것이 아니라 기존 양산차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입체적인 형태를 새로운 기술로 완성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신형 현대 투싼은 차체 크기를 키우면서도 구조적 강성을 높여 주행 안정성과 충돌 안전 성능을 강화했습니다.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은 기존 55.2%에서 58%로 확대됐으며, 차체 평균 인장강도는 726MPa로 기존보다 9.7% 높아졌습니다.
특히 비틀림 강성은 기존 모델 대비 20.7%, 굽힘 강성은 34.5% 향상됐습니다.
차체 강성은 차량이 코너를 통과하거나 노면 충격을 받을 때 차체의 변형을 억제하고, 서스펜션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단순히 충돌 안전성뿐 아니라 운전자가 체감하는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에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측면 충돌에 대응하기 위한 차체 구조도 보강했습니다.
현대차는 B필러의 강도를 높이고 주요 보강재의 두께를 기존 1.1mm에서 2.0mm로 확대했습니다. 이를 통해 측면 충돌 시 탑승자 생존 공간을 기존보다 약 22.7% 더 확보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여기에 현대차 최초로 '도어 언락 전원 이중화'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충돌 사고로 차량의 주 전원이 차단되더라도 별도 전원을 활용해 도어 잠금 해제를 지원하는 기능입니다.
동급 최다 수준의 9개 에어백과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도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습니다.
어린 자녀를 동반하거나 가족 단위로 차량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는 디자인 변화 못지않게 반가운 부분입니다.
현대 투싼 하이브리드 245마력...연비도 17.4km/L로 개선
5세대 현대 투싼 하이브리드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출력과 연비를 동시에 개선했습니다.
신형 투싼은 1.6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됩니다.
가솔린 모델은 기존보다 13마력 높아진 최고출력 193마력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기존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 대신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변속의 부드러움과 일상 주행 편의성을 개선했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더욱 주목할 만합니다.
현대 투싼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를 결합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은 기존 235마력에서 245마력으로 10마력 높아졌습니다.
복합연비도 기존 16.2km/L에서 17.4km/L로 약 7% 개선됐습니다. 두 수치는 17인치 휠과 2WD 기준입니다.
현대차는 회생제동 영역을 확대하고 관성 주행 안내 기능을 추가해 연료 효율을 높였습니다.
전방 감속 상황을 예측해 운전자에게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는 시점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불필요한 가속과 제동을 줄입니다.
여기에 리어 스포일러와 휠 형상을 최적화하고 액티브 에어 플랩 등을 적용해 공기저항계수를 기존 0.33에서 0.30으로 낮췄습니다.
출력은 높이고 연료 소비는 줄이는 방향으로 개선했다는 점에서 신형 투싼 하이브리드의 상품성 변화가 뚜렷합니다.
다만 하이브리드 모델의 실제 경쟁력은 향후 공개될 국내 판매가격과 트림별 기본사양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 투싼 풀체인지는 차체 크기를 확대하면서 패밀리 SUV로서의 공간 활용성을 높였습니다.
신형 투싼의 차체 크기는 전장 4,700mm, 전폭 1,905mm, 전고 1,685mm, 휠베이스 2,785mm입니다.
기존 모델보다 전장은 60mm, 전폭은 40mm, 전고는 20mm, 휠베이스는 30mm 확대됐습니다.
차체가 커진 만큼 실내 공간에서도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2열 레그룸은 기존보다 14mm, 헤드룸은 29mm 늘어났으며, 1열과 2열의 숄더룸도 각각 6mm 넓어졌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눈길이 가는 부분은 2열 도어의 개방 각도를 기존 73도에서 83도로 확대했다는 점입니다.
신형 투싼은 와이드 오픈 힌지를 적용해 뒷좌석 문이 이전보다 더 넓게 열리도록 설계했습니다.
유아용 카시트를 설치하거나 아이를 태우고 내릴 때, 또는 뒷좌석에 부피가 큰 물건을 넣는 상황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입니다.
트렁크 공간도 확대됐습니다.
가솔린 모델의 적재 용량은 기존 622L에서 645L로 23L 증가했으며, 하이브리드 모델도 기존 610L에서 639L로 29L 늘어났습니다.
유모차나 여행용 캐리어, 캠핑용품처럼 부피가 큰 짐을 자주 싣는 가족 단위 소비자에게 실용성이 높아진 셈입니다.

신형 현대 투싼은 차체 크기뿐 아니라 승차감과 실내 정숙성을 개선하는 데도 공을 들였습니다.
현대차는 차체와 서스펜션 연결부의 강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서스펜션 밸브를 적용해 노면 충격과 차체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도록 설계했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구동 모터를 활용해 차량의 상하 및 전후 움직임을 제어하는 E-트랙션 기술도 적용했습니다.
실내 정숙성을 높이기 위한 변화도 이루어졌습니다.
앞좌석 측면 유리에는 기존보다 두꺼운 5mm 차음 유리를 적용하고, 엔진룸과 실내 사이의 차음재 및 차량 바닥의 흡차음재를 확대했습니다.
엔진과 변속기 마운트 구조도 개선해 실내로 전달되는 진동을 줄였습니다.
편의사양에서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가 현대차 SUV 최초로 적용됐습니다.
대형언어모델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 에이전트 '글레오 AI(Gleo AI)'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로 정보를 검색하거나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플레오스 앱마켓을 통해 차량에 필요한 외부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어 스마트폰과 비슷한 디지털 환경을 제공합니다.
다만 새로운 디지털 기능이 많아진 만큼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조작 편의성과 반응 속도는 소비자들이 직접 확인해야 할 부분입니다.

5세대 현대 투싼 풀체인지에 대한 국내 자동차 커뮤니티 반응은 강인해진 디자인에 대한 기대와 일부 설계에 대한 아쉬움이 함께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19일 신형 투싼 디자인 공개 당시 국내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는 기존보다 각지고 우람해진 외관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투싼 특유의 곡선형 디자인을 벗어나 정통 SUV에 가까운 외관을 갖췄다는 점에서 기아 스포티지와의 경쟁을 기대하는 반응도 등장했습니다.
반면 후면 방향지시등의 위치는 여전히 소비자들의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5세대 투싼은 기존 4세대보다 후면 방향지시등 위치를 일부 높였지만, 수평형 테일램프와 완전히 통합하지 않고 프리즘 리어 램프 아래쪽에 별도로 배치했습니다.
기존 투싼에서도 방향지시등이 낮은 위치에 있다는 지적이 있었던 만큼, 풀체인지 모델에서는 이를 상단 테일램프와 통합했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현대차가 더 뉴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에서 후면 방향지시등을 상단 리어 콤비램프 쪽으로 옮겼다는 점과 비교하는 반응도 나옵니다.
다만 신형 투싼의 방향지시등은 기존 모델보다 위치가 올라온 만큼 실제 도로에서 어느 정도의 시인성을 확보했는지는 별도로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파워트레인 변화 역시 소비자가 주목하는 부분입니다.
신형 투싼 가솔린 모델은 기존 7단 DCT 대신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습니다. 기존 변속기의 저속 주행 특성에 아쉬움을 느꼈던 소비자라면 반길 만한 변화입니다.
가격에 대한 관심도 상당합니다.
보배드림에서는 신형 투싼 하이브리드의 상위 트림 가격을 예상하거나 스포티지와의 판매 경쟁을 전망하는 게시물이 등장했습니다.
뽐뿌의 신차견적상담 게시판에서도 신형 투싼과 스포티지를 함께 비교하며 견적을 요청하는 사례가 확인됩니다.
다만 이러한 온라인 게시물은 일부 이용자들의 의견으로, 전체 소비자의 평가를 대표하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한 것은 현대 투싼 풀체인지에 대한 관심이 단순한 외관 디자인을 넘어 가격과 실제 구매 가치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대차는 10월 중 가격 공개와 국내 판매 개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기존 모델보다 커진 차체와 개선된 안전 기술, 새로운 디지털 편의사양 등을 고려하면 상품성 향상은 분명하지만 실제 구매 경쟁력은 가격 인상 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 준중형 SUV 시장에서는 기아 스포티지가 강력한 경쟁 모델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현대 투싼 하이브리드는 245마력의 출력과 17.4km/L의 복합연비를 확보했지만, 실제 구매 단계에서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의 가격 차이와 기본사양 구성이 중요합니다.
또한 신형 투싼은 차체 크기가 확대되면서 기존보다 한 체급 큰 SUV를 고민하던 소비자들에게도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상위 트림에 다양한 선택사양을 추가했을 때 가격이 크게 높아진다면 일부 소비자들은 중형 SUV까지 구매 범위를 넓혀 비교할 수 있습니다.
기존 투싼 구매를 고려하던 소비자에게도 신형 가격 발표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신형 투싼의 개선된 상품성을 선택할지, 기존 모델의 할인 혜택을 활용할지 비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현대차는 10월 9일부터 25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신형 투싼의 차체 성형 기술을 소개하는 특별 전시도 운영합니다.
신형 투싼의 실제 후드와 외판 부품 등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을 구현한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현대 투싼 풀체인지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단순히 출력이 높아지거나 차체가 커졌다는 사실보다 패밀리 SUV로서의 기본기를 얼마나 개선했는가입니다.
하이브리드 출력이 245마력으로 높아지고 연비까지 개선된 것은 분명 반가운 변화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가족과 함께 자동차를 이용하다 보면 출력보다 승차감과 실내 공간, 편의성이 더 중요하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특히 2열 도어가 83도까지 열리도록 변경한 부분은 상당히 실용적인 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 자녀를 카시트에 태우고 내리는 상황에서는 이런 작은 차이가 차량을 이용하는 만족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여전히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후면 방향지시등은 기존 모델보다 위치가 개선됐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번 풀체인지에서 상단 테일램프와 통합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신형 투싼의 상품성이 아무리 좋아졌더라도 소비자의 마지막 판단 기준은 결국 가격입니다.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의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지, 선호하는 옵션을 추가한 실제 구매가격이 얼마인지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현대 투싼은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실용적인 SUV라는 장점을 이어갔으면 합니다.
신형 투싼이 개선된 기술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준중형 SUV 시장의 기준을 높였다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기존 투싼의 강점이었던 가격 경쟁력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결국 신형 현대 투싼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화려한 디자인과 기술을 넘어, 실제 구매가격에서도 충분한 만족감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료·사진 : 현대자동차, 현대차·기아 커뮤니케이션센터, 국내 자동차 커뮤니티
기사·분석 : 유카포스트 에디터 유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