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8 읽음
연상호 감독 실낙원 21일 개봉, AI 시대 인간다움 탐구
맥스무비
0
연상호 감독이 저예산 영화 ‘얼굴’(2025)의 흥행 덕분에 ‘실낙원’ 프로젝트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연 감독은 12일 오후 서울 이촌동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실낙원’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AI 시대에 인간다움이라는 건 (인간은) 사색이 있는 세계에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연 감독은 “인공지능(AI)은 사색이 없지만 인간은 그렇게 할 능력이 있다”며 “우주의 풀리지 않는 블랙홀처럼 인간에게는 심연이 있다고 생각한다. ‘실낙원’은 그 방식으로 풀려고 했다”고 연출 방향을 설명했다.

‘실낙원’(감독 연상호, 제작 와우포인트, 배급 CJ ENM)은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엄마 류소영(김현주 분)에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 류선우(배현성 분)가 기적처럼 살아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심리 스릴러. 그러면서 “이 영화는 상업적으로 만들었다기보다 동아리 활동처럼 진행했다. 늘 이렇게 만들 수 없지만 이런 식의 활동이 좋다”며 “마음 같아선 1년에 한 번씩 동아리 활동을 하고 싶은데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류소영의 마음이 이해가 갔다는 연 감독은 “제가 초등학생 딸과 5세 아들이 있다. 제가 부모로서의 입장과 아들로서의 입장에서 류소영의 딜레마와 선택에 집중했다”며 “저 같은 경우엔 첫 아이를 낳을 때 부모로서 최선을 다해서 역할을 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물론 아이들을 키워보니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 다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엄마 류소영도 그런 마음에 몰입되어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추정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연 감독이 연출한 ‘실낙원’은 이달 21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