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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SNS 소통 지속, 언론 부작용과 갈등 우려
미디어오늘
주요 언론은 이 대통령의 SNS 활동에 우려를 전하고 있다. 12일 경향신문은 “직접 소통이 늘어날수록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제되지 않은 메시지가 그대로 노출되면서 오히려 공세의 빌미가 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라며 “특히 최근 이 대통령의 SNS 메시지가 여권 강경파에 대한 반박이나 특정 지지층을 겨냥한 발언에 집중되면서 직접 소통이 오히려 여권 내 공방을 키우는 통로가 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했다. 한겨레는 민주당의 호남권 다선의원 입을 빌려 당내에서 이 대통령 SNS에 대한 비판적 분위기가 감지된다고 했다.
조선일보의 경우 한 발 더 나아가 「소통 대신 논란 키운 대통령의 ‘X 정치’」 제목의 기사를 1면에 배치했다. 중앙일보는 사설 「이 대통령 SNS 소통 방식, ‘모두의 대통령’에 부합하나」에서 “대통령의 소통 강화가 진영 내 지지층 결집이나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를 갈라치기하는 수단으로 활용돼선 곤란하다”고 주장했다.
1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미디어오늘내일 라이브’(미오내 라이브)에서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는 언론과 청와대가 서로 다른 지점에서 비판과 설명을 주고 받는 양상이라며, 이 대통령이 SNS 메시지에 대한 비판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현호 기자는 9월27일~10월11일 이 대통령이 올린 게시글 87건 중 당내 갈등 및 권력 투쟁 관련 글이 20%에 가까운 17건이라고 짚었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의혹을 조사하겠다는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발언을, 이 장관이 이런 부정을 저지른 것처럼 왜곡한 SNS 게시물이 확산하고 있다. 이 장관은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실제로 SNS에선 문구 일부를 비틀거나 생략해 왜곡한 경우부터 이 장관 및 그의 가족이 122억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결제했다고 허위사실을 적시한 게시물까지 확인되고 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이 장관이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라 답한 것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 “무책임한 발상”이라 비판한 조국혁신당 노동위원회 논평이 나오자, 이 장관은 자신이 일관되게 최저임금 차등적용에 부정적 입장을 밝혀왔다며 해당 논평이 실제 답변 내용을 확인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미오내 라이브’에선 SNS에서 ‘카드뉴스’ 형태로 확산되는 허위·왜곡 정보의 문제, 이 장관과 조국혁신당 노동위 간 공방을 판단하는 기준 등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미오내 라이브’는 유튜브 ‘미디어오늘’ 채널에서 매주 월, 수, 목 오전 11시에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