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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딸 자취 반대, 시집갈 때까지 같이 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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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발라드' 차태현이 가수의 꿈을 위해 홀로 서울살이를 시작한 박예승의 사연을 듣고 딸의 자취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우리들의 발라드'에서는 노래를 배우기 위해 대구에서 홀로 서울로 상경한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1학년 박예승이 참가자로 등장했다.

이날 박예승은 상경한 지 약 6개월이 됐다며 자취 생활을 공개했다. 텅 빈 냉장고에 대한 질문에는 "학교생활이 생각보다 바빠서 거의 밥을 밖에서 먹고 오거나 집에서는 배달시켜 먹는다. 직접 해 먹을 일이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차태현과 박경림은 부모의 입장에서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어린 딸을 홀로 서울로 보내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라며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는지 물었다.

박예승은 "엄마 아빠가 혼자서는 절대 서울로 못 보낸다고 크게 반대하셨다"며 "서울에서는 학비와 생활비도 훨씬 많이 들고, 혼자 낯선 곳에서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하셨다"고 털어놨다. 이에 로이킴은 "내 딸이면 절대 못 보낸다"며 공감했다.

박예승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제 의지를 보여드려야 할 것 같았다"며 서울의 한 예술고등학교에서 열린 보컬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상 소식과 함께 자신의 각오를 전했고, 부모님 역시 도전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알기에 결국 상경을 허락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차태현에게 "딸이 혼자 자취를 한다면 어떻겠냐"고 물었다. 차태현은 "우리 집은 정했다. 시집갈 때까지 못 나간다. 금상도 소용없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전현무가 "대상을 받으면?"이라고 재차 묻자 차태현은 "필요 없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전현무가 "우승 상금 1억 원에 4년 내내 전액 장학생이라면?"이라고 조건을 제시하자 차태현은 "그래? 그 정도로 잘해?"라며 잠시 솔깃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그런데 왜 우리 집에서는 같이 못 해? 안 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경림은 홀로 상경한 박예승에게 부모님께 힘들다는 말을 꺼내기도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박예승은 "엄마와 거의 매일 통화하지만 힘들다는 이야기는 잘 안 한다"며 "걱정이 정말 많으신 성격이라 힘들다고 하면 대구에서 올라오실 분이다. 걱정시키고 싶지 않아서 굳이 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자취하면서 가장 힘든 점을 묻자 박예승은 "집 청소하는 게 제일 힘들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후 박예승은 마야의 '나를 외치다'를 선곡했고, 정재형은 "잘했으면 좋겠다"며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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