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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감] “군대 안 간다” 병무청장도 유감 표명…여성징병제 도입 질문에는?
데일리안
홍 청장은 12일 대전 병무청에서 진행된 국회 국방위 병무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일부 선수들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병무청장으로서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일부 선수들은 대회 이후 병역특례와 관련한 언행으로 파장을 일으켰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저 군대 안 갑니다"라고 말했고, 양민혁은 병역 혜택이라는 보상을 바라보고 뛰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착용한 사진을 SNS에 업로드해 질타를 들었다.
홍 청장은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당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자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병역을 이행하고 있는 우리 젊은 청년들이 느꼈을 상실감과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답했다.
예술·체육요원을 포함해 병역 특례제도를 개정할 필요성에 대해 "국방부와 의견이 같다"고 답했다. 국방부는 이 제도의 혜택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장기적으로는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홍 청장은 구체적인 시기와 관련해서는 "국방개혁 기본계획이 수립 중"이라며 "최종 검토 단계에 있어 아직 말씀드릴 시기는 아니다"라며 "폐지 목표 연도를 정하고, 그 사이에 점진적으로 줄여가는 방안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여야 국방위원들은 병역특례 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일부 예술경연대회의 참가자 전원이 한국인이었던 구체적 사례를 들며 “최근 5년간 예술요원으로 편입된 사람의 86%는 국내 대회 입상자다. (이 대회 성적이) 국위 선양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국내에서 개최되는 일부 국제대회를 특례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은 "이스라엘,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의 공통점은 여성도 징집 대상으로 삼는다는 점"이라며 "먼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고, 여성의 군 복무를 위한 군부대 개편 등 여러 준비가 필요하겠지만 여성의 군 복무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 청장은 "여성 징병제를 갑자기 도입하는 것보다는 지금 국방부나 병무청에서는 여성 간부 비율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가면서 공감대를 형성해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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