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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0월 27~28일 이틀 행사서 터치스크린 맥북·OLED 아이패드 미니 선보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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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서 노트북과 태블릿, 데스크톱을 안내하는 직원과 방문객 — 내용 이해를 돕는 AI 이미지

애플이 10월 27일과 28일(현지시각) 이틀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초청하는 제품 쇼케이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Bloomberg)의 마크 거먼(Mark Gurman)이 전한 내용이다. 라이브 스트리밍 영상을 내보내는 전통적인 애플 이벤트와는 형식이 다를 것으로 알려졌다. 터치스크린 맥북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아이패드 미니, M6 칩 맥 제품이 거론된다. 제품 정보는 모두 공식 발표 전 보도와 루머에 근거한다.

맥루머스(MacRumors)에 따르면 거먼은 27일과 28일 행사가 크리에이터를 위한 “경험(experiences)”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날 모두 생중계되는 영상 행사는 기대하지 말라는 설명이다. 13일 뉴욕에서 열리는 행사와 비슷한 방식이다. 이탈리아 매체 이스파치오(ispazio)는 거먼 보도를 인용해 마케팅팀이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자리를 27일 저녁과 28일 하루 종일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형식을 둘러싼 표현은 보도마다 조금 다르다. 맥데일리뉴스(MacDailyNews)가 정리한 거먼의 뉴스레터 ‘파워 온’ 내용에 따르면 온라인 프레젠테이션에 크리에이터와 언론을 겨냥한 현장 요소를 섞는 구성이다. 전통적인 대형 기조연설(키노트)보다는 뉴욕 스마트홈 행사에 가깝다는 설명이 붙었다. 신제품 발표 시점은 27일 또는 그 전후로 전해졌다.

거먼은 X(옛 트위터)에 “애플의 큰 10월은 27일 두 번째 행사로 이어진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첫 터치스크린 맥북, OLED 아이패드 미니, M6 칩을 단 14인치 맥북 프로와 아이맥을 선보일 자리라는 것이다. 애플은 13일 신형 스마트홈 허브 홈뷰, 홈팟 미니 2, 새 애플TV 4K를 먼저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책상 위 노트북 키보드를 손가락으로 조작하는 모습 — AI로 생성한 자료 이미지

가장 큰 관심 제품은 첫 터치스크린 맥이다. 애플월드투데이는 제품명이 ‘맥북 울트라’가 될 수도, 아닐 수도 있다고 적었다. OLED 디스플레이를 쓰고 M5 프로와 M5 맥스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노치(화면 상단 홈) 대신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들어갈 것이라는 내용도 있다. 셀룰러 연결 옵션은 매체가 ‘있기를 바란다’고 쓴 수준이다.

맥데일리뉴스는 사내 코드명이 K114와 K116인 터치스크린 맥북 프로 모델이 나온다고 소개했다. 현행 디자인보다 가볍다는 설명이 붙었다. 애플월드투데이는 더 가벼워질 수는 있지만 더 얇아질지는 확실치 않다는 뉘앙스로 적었다. 이스파치오는 14인치와 16인치 모델을 모두 거론했다.

보다 전통적인 업데이트도 함께 나온다. 14인치 맥북 프로는 M6 칩 모델이 예상된다. 24인치 아이맥도 M6 칩을 얹을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아이맥은 M4 칩을 쓴다. 디자인은 새 색상이 추가되지 않는 한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게 애플월드투데이의 설명이다. 이스파치오는 새 색상이 함께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27인치 아이맥이나 OLED 아이맥에 대한 기대는 접으라는 평가도 나온다. 애플월드투데이에 따르면 거먼은 OLED 아이맥이 개발 중이지만 도착까지는 몇 년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더 큰 아이맥은 가능성이 있어도 큰 기대는 하지 말라는 입장이다.

아이패드 미니는 OLED 디스플레이로 바뀐다. 맥데일리뉴스에 따르면 가로 방향 전면 카메라와 개선된 스피커 시스템도 들어간다. 이스파치오는 A20 프로 칩을 언급했다. 외형과 사양이 함께 손질되는 재설계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관심은 가격에도 쏠린다. 애플월드투데이에 따르면 거먼은 새 아이패드 미니가 “상당히 더 비쌀”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약 799달러로 현행 모델의 599달러보다 200달러가량 높다.

맥 스튜디오도 비슷한 시기에 나온다. 맥루머스는 애플이 RAM 512GB를 탑재한 맥 스튜디오를 “10월 말” 출시한다고 앞서 밝혔다고 전했다. 27일 전후 제품 발표와 같은 시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파치오도 행사 즈음 512GB 맥 스튜디오가 나올 수 있다고 적었다. 거먼은 이 발표가 2026년 애플의 마지막 대형 출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같은 뉴스레터에는 아이폰 듀오의 오프라인 매장 준비 계획도 담겼다. 맥데일리뉴스에 따르면 10월 16일 예약 판매가 시작되고 23일부터 배송이 이뤄진다. 공급은 빠듯하지만 매장에는 체험용 제품이 이례적으로 많이 깔린다.

규모는 매장마다 다르다. 뉴욕 5번가 매장에는 150대 넘게, 애플 파크 방문자 센터에는 100대에 가까운 체험용 기기가 배치된다. 시카고 미시간 애비뉴, 로스앤젤레스 더 그로브, 맨해튼 어퍼웨스트사이드 등 주요 매장은 30~40대 안팎을 받는다. 일반 매장은 평균 20대 수준이다.

매장 연출도 새로 짠다. 접히는 구조(폴딩 메커니즘)를 시연하는 전용 진열대가 들어간다. 펼친 듀오를 일반 아이폰 옆에 놓고 비교할 수 있는 맥세이프 스탠드도 마련된다. 전원선이 없는 제품으로는 스탠바이 모드를 체험할 수 있다. 미국 매장은 듀오 구매자에게 영어와 스페인어로 ‘안녕하세요, [이름]’ 같은 맞춤형 첫 부팅 인사말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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