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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공원 보전 및 AI 교육 등 시정 요구
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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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안양시의회 의원들이 공원·녹지 보전, 어르신 인공지능(AI) 교육 확대, 석수동 정비사업 활성화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했다.

김정중·박순임·윤경숙 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제315회 안양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시민 편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 김정중 의원 “공원·녹지는 개발의 마지막 검토 대상이어야”

김정중 의원(국민의힘·안양1·3·4·5동·병목안동)은 재개발·재건축과 역세권 개발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공원과 녹지를 우선적으로 보전하는 도시계획 원칙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매곡공원과 운곡공원 사례를 들어 공원 조성 계획의 변경과 이전 추진 과정에서 기존 공원 보전 방안과 대체 대안이 충분히 검토됐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운곡공원에는 베트남 참전기념탑이 자리하고 있는 만큼 공원 이전이나 대체 조성 시 단순한 면적 비교를 넘어 주민 접근성과 녹지 기능, 역사적 가치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개발이익의 공공환원 원칙도 제시했다. 공공기여를 공원·녹지와 교통·주차 등 시민 생활환경 개선에 우선 활용하고, 기여 규모와 산정 근거, 사용계획 및 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도시계획은 무엇을 지을 것인가만이 아니라 무엇을 남겨둘 것인가를 결정하는 일이기도 하다”며 시민의 삶과 도시의 미래를 함께 고려하는 개발 원칙을 촉구했다.
■ 박순임 의원 “AI 시대에도 행정의 마지막 목소리는 사람이어야”

박순임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시청 AI 상담 서비스 확대에 맞춰 어르신을 위한 AI 생활교육과 사람 상담원 연결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시청 AI 상담 도입과 직원 대상 AI 교육이 추진되는 반면,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기회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로당 디지털 교육과 시니어 강사 활동이 별도 예산 없이 운영되는 현실을 언급하며 체계적인 교육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구청과 복지관의 어르신 디지털 교육에 AI 상담 이용법과 AI 활용법, AI 음성 사기 예방 등을 포함한 ‘어르신 AI 생활교육’ 과정을 추가하고, 시니어 디지털 강사 양성과정도 개설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AI 상담 중 언제든 사람 상담원에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디지털포용법에 따른 시행계획에도 어르신 AI 교육을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베이비부머지원센터의 교육과 노인일자리를 연계해 어르신의 배움이 사회참여와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박 의원은 “AI 시대에도 행정의 마지막 목소리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윤경숙 의원 “석수동 정비사업, 주민 혼란 줄이고 행정 지원 강화해야”

윤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석수1동·석수2동·충훈동)은 석수동 일대 재개발과 공동주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안양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석수2동 우주타운 주변지구 재개발과 삼막로 일원 석수2지구B지역 공동주택사업을 주요 현안으로 꼽았다. 우주타운 주변지구의 경우 주거정비지수 기준 완화 이후에도 주거 외 용도 비율 등의 문제로 일부 지역이 정비 대상에서 제외되고, 여러 정비 방식이 혼재하면서 주민 혼란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비 방식별 장단점과 추진 절차를 주민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수시로 열어 재산권과 관련한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한마음선원 주변 지역주택조합사업과 관련해서는 사업계획승인을 위한 관계자 간 협의가 필요한 만큼 담당 부서가 적극적으로 조정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마지막 남은 한마음선원 주변 지역주택조합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나의 일이다’라는 생각으로 적극행정에 나서주시기를 바란다”며 지역 정비사업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한 행정의 책임 있는 대응을 주문했다.

이번 5분 자유발언은 공원·녹지 보전과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 주거환경 정비 등 서로 다른 현안을 다루면서도 시민의 삶을 중심에 둔 정책 추진과 행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공통된 메시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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