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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고맛나루쌀 인증제 도입, 시청 식당 1호 현판
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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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 공주시가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고맛나루쌀’ 소비 확대를 위해 공공부문부터 팔을 걷어붙였다.

시청 구내식당을 첫 인증 사업장으로 지정하고 사용 인증현판을 설치해 지역 쌀 소비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넓히고, 관내 음식점과 떡집 등 민간 업소로 확산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쌀값 불안정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행정이 먼저 소비 기반을 다지고 민간 참여를 끌어내겠다는 취지다.

단순한 현판 설치를 넘어 지역 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지역 상생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주시는 지난 12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고맛나루쌀 사용 인증현판 제1호’ 현판식을 열었다.

시청 구내식당을 첫 사업장으로 지정해 공공기관이 지역 농산물 소비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고맛나루쌀을 사용하는 업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번 인증현판은 해당 업소가 고맛나루쌀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방문객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지역 쌀 사용 업소를 공식적으로 알림으로써 소비자에게는 선택 정보를 제공하고, 업소에는 지역 농산물 사용에 따른 홍보 효과를 제공한다는 것이 시의 기대다.

■ 공공부문이 먼저 소비…민간 업소로 확산 추진

공주시는 올해 고맛나루공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한석)과 협력해 실제 고맛나루쌀 공급 실적을 바탕으로 관내 4개 업소를 선정하고 인증현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청 구내식당에 이어 지난 13일에는 부자떡집에 현판을 부착했으며, 나머지 대상 업소에도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음식점과 떡집 등 지역 업소의 고맛나루쌀 사용을 장려하고, 지역 쌀 소비에 동참하는 업소를 시민들이 알아볼 수 있도록 해 소비 확대의 선순환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공부문이 먼저 실천하고 민간으로 참여를 넓힌다는 점에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상징적 출발이라는 의미가 있다.

다만 지속적인 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인증현판 설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쌀 사용량 증가와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로 이어지도록 하는 후속 관리가 중요하다.

■ 최원철 시장 “지역 쌀 소비가 농가에 실질적 도움 되도록”

최원철 공주시장은 지역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시 차원의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시장은 “시청 구내식당을 시작으로 설치되는 고맛나루쌀 사용 인증현판이 지역 쌀 소비 촉진의 든든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우리 쌀의 소비를 활성화하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주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쌀을 사용하는 업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고맛나루쌀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안정적인 소비 기반 조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농업의 경쟁력은 생산뿐 아니라 얼마나 안정적으로 소비처를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

공주시가 내건 ‘지역 쌀 소비 촉진’이 실제 농가 판로 확대와 소득 안정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선도적 소비와 민간 업소의 자발적 참여가 지속적으로 맞물려야 한다.

시청 구내식당에서 시작된 작은 현판 하나가 지역 쌀 소비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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