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읽음
에너지공단, 에너지 마이데이터 중계전문기관 지정
투어코리아
에너지 마이데이터는 국민이 한국전력이나 도시가스사 같은 정보보유기관에 요구해 자신의 에너지 사용정보를 원하는 사업자에게 보내고, 이를 맞춤형 서비스에 활용하는 제도다.
그동안 에너지 사용정보는 기관과 에너지원에 따라 따로 관리돼 국민이 자신의 소비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웠다. 민간 서비스와 연계하는 데도 한계가 있었다. 이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국민의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마이데이터 제도를 에너지 분야로 넓혔다.
공단은 그간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 도시가스사업자 등과 협력해 중계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앞으로는 국민의 전송 요구에 따라 정보전송자(한전·도시가스사 등)와 정보수신자(민간 서비스 기업 등)를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중계 인프라가 자리를 잡으면 국민은 전기·가스 사용량 통합 조회와 맞춤형 절감 방안 추천, 에너지 요금 최적화 관리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관별로 묶여 있던 에너지 데이터가 열리면서 IT 기업과 스타트업이 새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최재관 이사장은 "국민이 자신의 에너지 데이터를 직접 주도적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시대를 뒷받침할 뜻깊은 성과"라며 "표준화된 전송과 개인정보 보호 기반의 유통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전송·수신 기관 간 연계를 넓혀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