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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오상욱, 허리 수술 미루고 아시안게임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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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이 허리디스크 수술까지 미루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사연을 공개한다.

17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420회에서는 아시안게임 2관왕을 차지한 오상욱의 훈련 현장과 금메달 획득 과정에 얽힌 이야기가 공개된다.
오상욱은 대회가 끝난 뒤 귀국한 다음 날부터 곧바로 훈련을 재개한다. 전국체전과 월드컵 등 예정된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이날 훈련에는 아시안게임 사브르 단체전에서 함께 금메달을 획득한 도경동과 박상원도 참여한다. 세 선수는 원우영 국가대표 코치의 지도 아래 코어 강화와 하체 근력 운동, 스텝 훈련 등을 소화한다.

특히 오상욱과 박상원은 실제 경기를 방불케 하는 연습 대결을 펼치며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오상욱이 부상을 안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는 사실도 알려진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허리디스크 수술이 필요한 상태였지만 출전을 위해 수술 일정을 미뤘던 것으로 전해졌다.
설상가상으로 개인전 결승에서는 경기 초반 상대 선수와 충돌해 발목까지 다쳤다. 당시 상황에 대해 오상욱은 "발목이 잘 맞지 않는 느낌이었다"고 회상한다. 부상에도 경기를 이어간 그는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낸 과정도 조명된다. 오상욱은 상대에게 1점만 더 내주면 패배하는 상황에서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특히 후배들에게 "내가 해줄게"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불어넣었던 순간이 공개된다. 과거 대표팀의 막내였던 오상욱이 이제는 후배들을 이끄는 맏형으로 성장한 모습도 눈길을 끈다.

훈련 이후 마련된 회식 자리에서는 선수들이 당시 경기를 다시 떠올린다. 도경동은 이번 대회에서 오상욱에게 크게 의지했다고 밝히며 두 사람이 가까워진 계기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오상욱과 사브르 국가대표 선수들의 이야기가 담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17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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