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읽음
정명근 화성시장 “용인과 교통 협력은 필수”…신동~남사 연결도로 본격 추진
투어코리아
0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화성특례시와 용인특례시가 급증하는 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 간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광역교통망 확충에 힘을 모으기 위해 시장들이 의기투합했다.

양 도시는 연결도로 신설과 주요 국가지원지방도 개통, 광역철도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공동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화성특례시는 19일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연계교통망 구축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용인시 남사도서관에서 용인특례시와 ‘화성-용인 상생발전을 위한 연계교통망 확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21일 양 도시 시장이 발표한 연계교통 상생발전 공동선언의 후속 조치로 양 도시는 실무협의회를 통해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로와 철도 등 주요 교통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을 구체화한다.

양 도시가 교통망 확충에 나선 배경에는 동탄2신도시 인구 증가에 따른 통행량 확대와 용인 남사읍 일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가 있다. 도시 간 생활권과 산업권이 맞물리는 상황에서 교통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충해 시민 불편을 줄이고 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한다는 취지다.

우선 화성 신동과 용인 남사를 연결하는 도로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화성시는 올해 2월부터 해당 도로의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9월 용인시를 대표기관으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연결도로가 개설되면 화성과 용인 사이의 이동 여건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광역교통량 분산을 통해 상습적인 교통 정체를 겪는 국지도 23호선의 교통 부담도 일부 완화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철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공동 대응도 추진한다. 양 도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건의한 철도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며 관계기관과의 협의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국지도 82호선과 국지도 84호선의 적기 개통을 위한 공조도 강화한다. 국지도 82호선은 화성 장지에서 용인 남사까지, 국지도 84호선은 화성 중리에서 용인 천리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두 사업은 경기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만큼, 양 도시는 사업 진행 상황과 주요 정보를 공유하고 공사 및 개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시민들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용인시와의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라며 “충분한 교통 인프라를 공급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 공무원들에게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련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더욱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성시는 앞으로 용인시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며 연결도로 건설과 주요 도로 개통, 광역철도망 확충 등 지역 간 교통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