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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멸종위기 물장군 20마리 방사
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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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김경남 기자]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멸종위기 곤충의 자연 서식지 복원과 지역 생태계 보전을 위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전문기관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실질적인 복원 사업을 추진하는 모습이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울산대공원 갈티못 일대에서 국립생태원, 울산 소재 사회적기업 ㈜숲속의작은친구들, 울산시설공단과 함께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물장군 20마리를 방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사는 멸종위기 곤충의 서식 기반을 회복하고 지역 생태계의 건강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이다. 물장군은 연못과 하천 등 담수 환경에서 살아가는 대형 수생곤충으로, 서식지 훼손과 환경 변화로 개체수가 감소해 지속적인 보호와 복원이 필요한 종이다.

고려아연은 방사에 앞서 지난달 말 갈티못 일대의 생태환경을 살펴보는 사전 답사를 진행했다. 물장군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인지 확인하고, 자연 서식지 복원 가능성을 검토해 방사 활동을 준비했다.

이번 사업은 고려아연이 지난 5월 국립생태원, ㈜숲속의작은친구들과 체결한 ‘멸종위기 곤충 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협약을 통해 마련한 기관 간 협력 기반이 실제 야생생물 복원 활동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올해 물장군 20마리 방사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20마리를 추가 방사할 계획이다. 앞으로 방사 활동을 단계적으로 이어가는 한편, 멸종위기 곤충의 자연 서식지 조성과 지역 생태계 보전을 위한 협력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고려아연은 멸종위기 곤충 복원 사업에 연간 5,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립생태원의 전문성과 ㈜숲속의작은친구들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보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멸종위기 곤충의 인공 증식과 복원, 증식 기술 개발 지원, 생육환경 조성, 멸종위기종 보전 캠페인 등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개체 방사를 넘어 멸종위기종의 지속적인 생존과 생태계 회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관계자는 “이번 물장군 방사는 멸종위기 곤충 복원을 위한 기관 간 협력이 현장 활동으로 이어진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전문기관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멸종위기종 보호와 생물다양성 증진에 힘쓰고, 지역 생태계 보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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