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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월즈 스위스 대진 확정, LCK팀 24일 출격
위키트리
2026 LoL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끝났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LEC 대표 카르민 코프가 3전 전승으로 스위스 스테이지의 마지막 진출권을 가져갔다. 라이엇 게임즈는 20일 플레이-인 종료와 함께 24일 개막하는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대진을 공개했다.
LCK(한국) 대표 4개 팀은 플레이-인을 거치지 않고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대회를 시작한다.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는 LPL(중국) 팀을 만나고 T1은 CBLOL(브라질) 팀, 디플러스 기아는 LEC 팀과 맞붙는다.
보드나라와 뉴스후플러스에 따르면 카르민 코프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참가한 네 팀 가운데 유일하게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중부매일은 이 스테이지에 카르민 코프·클라우드 나인 기아·MVK 이스포츠·퓨리아 등 4개 팀이 나와 진출권 한 장을 다퉜다고 전했다. 플레이-인은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렸다.
카르민 코프는 16일 개막전에서 LCS(북미) 대표 클라우드 나인 기아를 만나 풀 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역전승했다. 세트 스코어 1대2로 몰린 상황에서 4세트 바텀 라이너 ‘칼리스테’ 칼리스트 앙리에네베르가 활약해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세트에서는 미드 라이너 ‘예후’ 강예후가 아리로 6킬 1데스 8어시스트를 올렸다.
라이엇 게임즈 발표를 옮긴 보드나라에 따르면 이 경기는 라이엇 게임즈 주관 LoL 국제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LEC 팀과 LCS 팀이 5전제에서 맞붙어 5세트까지 간 사례였다. 17일 승자전에서 MVK 이스포츠를 3대0으로 꺾은 카르민 코프는 최종전에 먼저 올랐다. 19일 최종전에서 같은 팀을 다시 만나 또 한 번 3대0 완승을 거두고 스위스 스테이지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카르민 코프의 3연승에는 한국인 선수 두 명의 활약이 컸다.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플레이-인에서 카르민 코프가 거둔 세 번의 승리에서 플레이어 오브 더 시리즈(POS)는 모두 한국인 선수에게 돌아갔다. 개막전은 강예후, 17일 승자전은 탑 라이너 ‘칸나’ 김창동, 19일 최종전은 다시 강예후가 받았다.
김창동은 승자전 1세트에서 제이스를 골라 상대 라이너와의 성장 격차를 벌렸고 사이드 라인 주도권을 확보했다. 2세트에서는 갈리오로 솔로킬을 만들었고 3세트에서는 케넨으로 교전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와이브진(WVZine)은 탑 라이너 김창동과 미드 라이너 강예후가 카르민 코프 소속이라고 전했다.
최종전에서 강예후는 카시오페아·라이즈·빅토르를 꺼내 세 세트 동안 13킬 2데스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파이낸셜신문은 두 선수의 활약이 팀의 무패 진출을 뒷받침했다고 전했다. 최종전 상대 MVK 이스포츠는 패자조 2라운드에서 퓨리아를 꺾고 올라온 팀이었고 이번에도 0대3으로 졌다.
대진 추첨은 플레이-인 종료 뒤 진행됐다. 와이브진에 따르면 추첨자는 전직 프로게이머이자 현 라이엇 게임즈 게임 기획자인 닉 스미스(Nicholas Wu Smith)였다. 중부매일에 따르면 1라운드 대진은 같은 지역 팀끼리 만나지 않도록 추첨으로 짰다.
결과는 이렇다. LCK 1번 시드 젠지는 LPL 4번 시드 인빅터스 게이밍(IG)과 만난다. 2번 시드 한화생명e스포츠의 상대는 LPL 3번 시드 탑 이스포츠(TES)다. 3번 시드 T1은 CBLOL 1번 시드 로스를, 4번 시드 디플러스 기아는 LEC의 G2 이스포츠를 상대한다. 중부매일은 젠지가 24일 오전 2시(한국시간) 스위스 스테이지 개막 경기를 치른다고 전했다.
보드나라와 뉴스후플러스는 LCK와 LPL을 오랜 기간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놓고 경쟁해 온 라이벌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두 지역은 이번 1라운드에서 두 차례 맞붙는다. 와이브진은 월즈 6회 우승 기록을 가진 T1의 첫 상대가 CBLOL 1번 시드 로스로 정해졌다고 전했다. 중부매일에 따르면 LCK는 이번 대회에서 5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카르민 코프는 LPL 1번 시드 애니원즈 레전드와 맞붙는다. 나머지 대진은 LPL 빌리빌리 게이밍과 LEC 모비스타 코이, LCS 팀 리퀴드 에일리언웨어와 LCP 대표 CTBC 플라잉 오이스터, LCS 라이온과 LCP 팀 시크릿 웨일스다.

스위스 스테이지에는 카르민 코프를 포함해 16개 팀이 출전한다.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단판제로 진행하고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이나 탈락이 걸린 경기만 3전 2선승제로 치른다. 24일 경기에서 이긴 팀은 다른 1승 팀과, 진 팀은 다른 1패 팀과 만나는 식으로 같은 승패 팀끼리 겨룬다.
3승을 먼저 채운 팀은 녹아웃 스테이지에 오르고 3패를 기록한 팀은 탈락한다. 16개 팀 가운데 절반인 8개 팀이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권을 얻는다. 중부매일에 따르면 2라운드부터는 승패가 같은 팀끼리 겨루되 이미 맞붙은 팀과는 다시 만나지 않는다.
미국 텍사스주 앨런에 위치한 크레디트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스위스 스테이지가 펼쳐진다. 첫 경기는 한국시간 24일(토) 오전 2시에 시작하며 현지시각으로는 오후 12시다. 와이브진에 따르면 경기는 유튜브와 네이버 치지직의 라이엇 게임즈 공식 채널로 볼 수 있다. 경기 일정과 대진, 중계 등 자세한 정보는 LoL 이스포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