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 읽음
주종혁 박유림 사운드트랙 출연, 11월 18일 방송
위키트리
0
드라마 '사운드:트랙' 영상 화면 (영상=KBS Drama)

배우 주종혁과 박유림이 KBS 드라마스페셜 2026 ‘사운드:트랙’의 세 번째 작품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에서 서로 다른 외로움을 품은 남녀로 호흡을 맞춘다. 네 번째 작품 ‘바이, 썸머’에는 서수빈, 한예지, 정다빈이 출연해 같은 꿈에서 출발했지만 다른 길을 걷게 된 세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운드:트랙’은 오는 11월 18일 오후 9시 5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KBS가 공개한 대본리딩 영상에는 각기 다른 이야기가 하나의 플레이리스트로 엮이는 '사운드:트랙'의 분위기가 담겼다. 드라마는 11월 18일 오후 9시 5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는 한 남자를 짝사랑하게 된 여자가 그의 다정함 뒤에 감춰진 외로움을 발견하고 조용히 다가가는 이야기다. 사랑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들여다보는 두 남녀의 감정선이 중심에 놓인다. 연출은 김규현 감독, 극본은 이슬비 작가가 맡았다.

주종혁과 박유림은 저마다의 상처와 공허함을 품은 두 사람으로 만나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친다. 작품은 11월 26일(목)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첫 방송일인 11월 18일과는 편성 시간이 다르다는 점도 눈에 띈다.
드라마 '사운드:트랙' 영상 화면 (영상=KBS Drama)

주종혁은 극 중 강진우를 연기한다. 강진우는 겉으로는 조용하고 다정하지만 내면에는 쉽게 설명할 수 없는 공백과 슬픔을 간직한 인물이다. 오랫동안 감정을 억누르며 살아온 그는 박소정과 가까워지면서 멈춰 있던 감정에 조금씩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제작진은 주종혁이 다정함 뒤에 깊은 상처를 숨긴 강진우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감성을 이끈다고 설명했다.

박유림은 말수가 적고 차분하지만 자신의 감정에는 솔직한 박소정으로 분한다. 박소정은 강진우의 다정함에 이끌리면서도 마음이 깊어질수록 자신의 욕심과 상처를 마주하게 된다. 사랑을 원하면서도 그 마음을 얻기 위해 자신을 함부로 낮추지는 않는 인물이다. 박유림은 사랑 앞에서 흔들리면서도 스스로의 마음과 자존감을 지키려는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주종혁과 애틋한 호흡을 맞춘다.
드라마 '사운드:트랙' 영상 화면 (영상=KBS Drama)

‘사운드:트랙’은 누구나 한 번쯤 자신의 삶 속에서 마주했던 ‘그 노래’를 출발점으로 사랑과 이별, 성장의 순간들을 총 8편의 독립적인 이야기로 풀어내는 프로젝트다. 드라마스페셜은 42년간 이어온 KBS 단막극의 전통을 계승하는 기획으로, 작품마다 서로 다른 소재와 감성, 개성을 지닌 이야기를 선보인다.

앞서 두 작품의 캐스팅이 공개된 데 이어 이번에 세 번째와 네 번째 작품의 출연진이 확정됐다. 세 번째 작품과 네 번째 작품은 각각 사랑과 우정이라는 관계를 통해 외로움과 성장의 순간을 들여다본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네 번째 작품 ‘바이, 썸머’는 같은 꿈을 품은 친구들과 뜨거운 여름 같던 청춘을 함께 보내며 영원한 우정을 바라던 여자가 빛바랜 관계를 떠나보낸 뒤, 비로소 혼자의 힘으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같은 출발선에 섰던 세 친구가 시간이 흐르며 서로 다른 선택을 하게 되는 과정이 그려진다. 연출은 배수경 감독, 극본은 최이경 작가가 맡았다.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가 서로의 상처에 다가가는 두 남녀의 감정에 집중한다면, ‘바이, 썸머’는 같은 꿈을 공유했던 친구들이 각자의 선택을 받아들이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작품은 12월 2일(수) 오후 9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서수빈은 단편 영화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무명 배우 이한결로 등장한다. 내성적이던 학창 시절 친구들과 함께 만든 수행평가 영상이 인기를 얻으면서 배우의 꿈을 키우기 시작한 인물이다. 같은 길을 걷기로 했던 친구들의 열정이 식어가고 관계에 균열이 생기는 것을 느끼면서도 어떻게든 우정을 붙잡으려 애쓴다. 서수빈은 꿈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한결의 복잡한 심리를 표현한다.

한예지는 한때 영화감독을 꿈꿨지만 현실을 선택한 직장인 김현 역을 맡는다. 학창 시절 제작한 영상이 주목받으며 감독의 꿈을 품었으나, 현실의 벽에 부딪혀 안정적인 삶에 익숙해진 인물이다. 여전히 꿈을 좇는 친구들의 고민과 불평은 이제 달갑지 않다. 어느 순간 자신의 꿈이 완전히 멀어졌음을 깨닫지만, 과거로 돌아갈 생각은 하지 않는다.

정다빈은 이한결과 김현을 따라 영화라는 꿈을 꾸기 시작한 홍수빈으로 출연한다. 뚜렷한 목표 없이 친구들과 같은 길을 걸어왔지만 현재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연애와 결혼을 인생의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다. 다정하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과 두루 잘 지내지만, 홍수빈에게 특별한 존재는 이한결과 김현만이 아니다. 정다빈은 세 친구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온도 차를 드러낸다.

KBS 드라마스페셜 2026 ‘사운드:트랙’은 총 8편으로 구성되며 11월 18일 오후 9시 5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세 번째 작품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는 11월 26일(목) 오후 10시, 네 번째 작품 ‘바이, 썸머’는 12월 2일(수) 오후 9시 50분에 각각 전파를 탄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