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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27.2 내주 배포, 기본 앱 6종 기능 개선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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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애플이 다음 주 iOS 27.2를 배포하고 아이폰 기본 앱 6종에 새 기능을 추가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메시지, 애플 TV, 페이스타임, 홈, 애플 팟캐스트, 게임 앱을 중심으로 사용성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20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메시지 앱의 '추천 동작'이다. 이 기능은 대화 내용에 맞춰 메시지 아래에 후속 작업을 제안한다. 일정 생성, 미리 알림 추가, 메모 저장 등이 대표적이다. 애플은 이 기능을 올여름 iOS 27 베타에 포함했지만 공개 버전에는 넣지 않았고, iOS 27.2에서 개선된 형태로 다시 적용했다. 사용자는 어떤 유형의 제안을 볼지 세부 조정도 할 수 있다.

애플 TV 앱에도 변화가 있다. iOS 27.2와 아이패드OS 27.2에서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프로필 선택 화면을 새로 제공한다. 한 계정을 여러 사용자가 함께 쓰더라도 시청 기록과 추천 목록을 분리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앱 실행 시 프로필 선택 화면이 나타나며, 원하지 않으면 다시 보지 않도록 끌 수 있다. 애플은 기존 tvOS에서 제공하던 기능을 모바일 기기로 확장했다.

페이스타임은 듀얼 캡처 지원 범위를 넓혔다. 듀얼 캡처는 통화 중 전면 카메라와 후면 카메라를 동시에 켜는 기능으로, iOS 27에서 처음 추가됐다. iOS 27.2부터는 그룹 페이스타임 통화에서도 이 기능을 쓸 수 있다. 아이폰17 이상에서는 카메라 전환 버튼을 누르면 기본적으로 두 카메라 화면을 동시에 전송한다.

홈 앱은 스마트 잠금장치 자동화 기능을 보강했다. 새로 추가되는 '문 닫힘 후 잠금'은 문이 닫힌 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잠그는 설정이다. 이전에는 잠금 해제 이후 경과 시간 기준으로만 자동 잠금을 설정할 수 있었다. '문 열림 상태 유지' 알림도 추가된다. 호환되는 잠금장치에서는 문이 일정 시간 이상 열린 채로 남아 있으면 홈 앱이 자동으로 알림을 보낸다.

애플 팟캐스트는 홈 탭의 재생 대기열을 둘로 나눈다. '다음 재생'은 이제 '새 에피소드'와 '계속 재생'으로 분리된다. 새 에피소드에는 사용자가 구독 중인 프로그램의 최신 회차만 담기고, 계속 재생에는 이미 듣기 시작했지만 아직 끝내지 않은 회차가 모인다. 재생 관리 구조를 단순화해 최신 콘텐츠 확인과 이어 듣기를 분리한 셈이다.

게임 앱도 홈 탭 구성을 일부 손봤다. 최근 내려받았지만 아직 실행하지 않은 게임을 홈 탭에서 바로 보여준다. 기존에는 실제 플레이 이력이 있는 게임 위주로 노출됐다. 업적 진행 상황과 리더보드 점수 표시는 더 쉽게 추적할 수 있도록 바뀐다.

이번 업데이트는 대규모 디자인 개편보다는 각 기본 앱의 반복 사용 흐름을 손보는 데 집중했다. 메시지의 후속 작업 제안, TV 앱의 사용자 분리, 페이스타임의 그룹 통화 확장, 홈 앱의 자동화 강화는 모두 실사용 상황에서 즉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들이다. 이에 따라 iOS 27.2는 기능 추가 수보다도 앱별 사용 맥락을 다듬는 업데이트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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