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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네책방 26곳 한자리에…31일 개항장서 ‘신바람 동네책방 축제’
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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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박태성 기자] 인천의 개성 있는 동네책방 26곳이 오는 31일 개항장에 모여 책과 문학을 주제로 시민들과 만난다. 독립서점들이 직접 꾸미는 북마켓부터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공연, 책을 빌려 읽는 야외 쉼터까지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학축제가 펼쳐진다.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은 오는 31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천아트플랫폼 중앙광장과 C동 공연장 일대에서 ‘2026 신바람 동네책방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책과 사람, 그리고 동네가 함께 만드는 문학축제’를 주제로 지역 독립서점과 작가, 시민이 교류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행사의 중심은 인천아트플랫폼 중앙광장에서 열리는 ‘북마켓’이다.

인천지역 동네책방 26곳이 참여해 각 서점의 특색을 담은 책을 소개하고 판매한다. 독립서점들이 직접 선정한 추천 도서와 개성 있는 굿즈를 만날 수 있으며, 책방별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C동 공연장에서는 문학과 공연예술을 결합한 가족 프로그램 세 편이 관객을 맞는다.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그림자극 ‘어느 별의 기차’가 공연되고,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는 이머시브 그림책 공연 ‘들어와 들어와’가 이어진다.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는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그림책 공연 ‘책벌레의 비밀 응급실’이 열린다.'

세 공연은 모두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책을 직접 읽고 감상할 수 있는 전시와 휴식 공간도 마련된다.

C동 로비에서는 그림책 아트프린트 원화전 ‘내 친구들을 소개합니다’와 함께 올해 열린 ‘2026 신바람 동네책방 책담회’의 소개 도서들을 전시한다. 그림책 ‘아마도 너라면’의 원화를 활용한 포토존도 선보일 예정이다.

C동 앞 버스킹 광장에는 야외 독서 공간인 ‘책그늘’이 설치된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책을 빌려 빈백에 앉아 읽을 수 있다. 한국근대문학관 소장 도서와 책담회에서 소개된 책, 지역 동네책방이 추천하는 다양한 장르의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 참여 행사도 열린다.

‘문학관 삼행시 백일장’과 ‘왔노라, 보았노라, 즐겼노라’ 등 현장 이벤트를 마련하고, 참여자에게는 행운의 뽑기 기회와 북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근대문학관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독립서점과 작가, 시민 간 교류를 확대하고, 책을 매개로 지역 문화공동체를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한국근대문학관 관계자는 “문학이 지역의 일상과 만나 시민의 삶 속으로 스며드는 축제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신바람 동네책방 축제가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지역 책방이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문화 축제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는 인천광역시와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주최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다만 C동 공연장에서 열리는 세 편의 공연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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