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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재난방송 기준 개편…심야 대형재난 대응 강화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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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방송사와 실시간 정보 공유 확대…재난 유형별 방송 기준 구체화
인천시가 재난 발생 시 시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때 전달할 수 있도록 지역 방송사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재난방송 기준을 정비한다.

인천시는 최근 지역 방송사 관계자와 재난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인천시재난방송협의회’를 열고, 재난 유형과 발생 시간에 따른 방송 요청 기준 개선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지역 방송사와 연계한 재난방송을 운영해 왔다. 지난 8월에는 일방적으로 상황을 전달하던 기존 시스템을 양방향 방식으로 개선해 재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업무 처리 효율을 높였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재난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방송 실시기준 개정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개정안은 주간과 심야 시간대의 특성을 구분해 방송 요청 기준을 구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는 기존 기준을 유지하고,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는 대형재난을 중심으로 방송을 요청하도록 했다.

다만 피해 확산 우려가 큰 재난은 시간대와 관계없이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별도 기준을 마련했다.

화재는 소방대응 2단계 이상, 집중호우는 하천 수위가 경계 단계에 도달한 경우 즉시 방송을 요청하도록 했다.

시는 이번 기준 정비를 통해 심야 시간대 불필요한 방송 요청은 줄이면서도 긴급한 상황에서는 시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하거나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정보 전달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서용성 인천시 안전상황실장은 재난 발생 시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이라며, 지역 방송사와 긴밀히 협력해 재난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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