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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후 심방세동, 정상 심장리듬 회복하면 재발 위험 낮아질 가능성
알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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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 =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심방세동을 동반한 뇌졸중 환자에서 정상적인 심장리듬을 회복·유지하는 치료가 뇌졸중 재발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면서 심장 내부에 혈전이 형성될 가능성을 높이고, 이 혈전이 뇌혈관을 막으면 허혈성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

연구진은 심방세동을 동반한 뇌졸중 환자에서 심장박동수를 조절하는 기존 치료와 정상 동율동을 회복·유지하는 리듬조절 치료의 장기적인 임상 결과를 분석했다.

항부정맥제나 전기적 심율동전환, 환자에 따라 카테터 절제술 등이 사용될 수 있다.

분석 결과 정상 동율동을 회복하고 유지한 환자는 심방세동이 지속된 환자보다 뇌졸중이 다시 발생할 위험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이는 심방세동의 지속 시간이 줄어들면서 심장 내 혈전 형성과 이에 따른 색전성 뇌졸중 위험도 감소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기존 무작위 임상시험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급성 허혈성 뇌졸중과 심방세동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한 RAFAS 임상시험에서는 조기 리듬조절 치료군의 12개월 뇌졸중 재발률이 1.7%로 일반 치료군의 6.3%보다 낮았다.

다만 모든 연구가 리듬조절 치료의 뇌졸중 예방 효과를 일관되게 입증한 것은 아니다.

최근 심방세동과 뇌졸중 병력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에서는 카테터 절제술을 기존 치료에 추가해도 재발성 허혈성 뇌졸중과 사망 등을 포함한 주요 임상 결과가 유의하게 감소하지 않았다.

따라서 정상 심장리듬을 회복하는 것 자체가 뇌졸중 재발을 직접 예방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특히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에서 항응고제 치료는 여전히 핵심이다. 정상 동율동이 회복됐더라도 환자의 혈전색전 위험에 따라 항응고 치료가 계속 필요할 수 있다.

연구진은 향후 어떤 뇌졸중 환자가 조기 리듬조절 치료를 통해 가장 큰 이점을 얻을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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