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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고점 대비 41% 하락, 10대 증시 중 최대 낙폭
아주경제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23일 5550.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기록한 장중 최고가 9385.59와 비교하면 40.86% 하락한 수준이다.
각국 거래소 및 주요 금융정보업체의 과거 시세를 종합하면 한국 코스피, 홍콩 항셍, 인도 니프티50, 일본 닛케이225, 중국 상하이종합, 프랑스 CAC40, 대만 가권, 미국 나스닥종합, 독일 DAX, 호주 S&P/ASX 200 등 10개 지수 중 코스피의 낙폭이 가장 컸다.
각 지수의 연중 최고 장중가와 지난 23일 종가를 비교해 하락률을 산출했다. 대만은 23일 휴장에 따라 직전 거래일인 22일 종가를 적용했다.
두 번째로 낙폭이 큰 건 홍콩 항셍지수다. 항셍지수는 지난 1월 29일 기록한 최고가 2만 8056.10에서 23일 2만 3093.37로 내려 17.69% 하락했다. 코스피의 낙폭은 항셍지수의 약 2.3배에 달했다.
인도 니프티50지수는 최고가 2만 6373.20에서 2만 2600.00으로 내려 14.31% 떨어졌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6월 22일 기록한 최고가 7만 2831.73에서 6만 2693.16으로 하락해 낙폭이 13.92%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4258.86에서 3690.48로 내려 13.35% 하락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최고가 8755.03에서 7782.82로 내려 11.10% 떨어졌다.
눈길을 끄는 시장은 대만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지난 6일 장중 4만9968.92까지 올랐지만, 22일에는 4만 6041.43으로 마감했다. 고점 대비 낙폭은 7.86%에 그쳤다.
한국과 대만은 모두 반도체 산업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시장이다. 하지만 올해 고점에서 내려온 폭은 차이를 보였다. 코스피의 하락률이 대만 가권지수의 약 5.2배에 달했다.

독일 DAX지수는 최고가 2만 6618.74에서 2만 5181.65로 내려 5.40% 떨어졌다. 호주 S&P/ASX 200지수는 9296.70에서 8795.20으로 하락해 낙폭이 5.39%였다.
코스피의 고점 대비 하락률은 나스닥종합지수의 약 6.4배, 독일 DAX지수와 호주 S&P/ASX 200지수의 약 7.6배에 달한다.
한편 코스피는 올해 최고점에서 40% 넘게 내려왔지만,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여전히 상승한 상태다. 같은 지수에 투자했더라도 매수 시점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