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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텍 AI 데이터센터 공급에 13% 급등, 실적 개선 기대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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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기대가 관련주로 확산하면서 비나텍 주가가 13% 넘게 상승하고 있다. 최근 체결한 데이터센터용 슈퍼커패시터 대규모 공급계약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8분 현재 비나텍은 전 거래일보다 1만4200원(13.76%) 오른 11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10만95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한때 11만8300원까지 상승했다.

전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13.64% 하락한 10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하루 만에 반등하며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이다. 미국 기술주 반등을 계기로 국내 증시에서 AI 관련주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데이터센터 증설과 미국 전력망 투자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기대가 관련 업종의 투자심리를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나텍은 산미나(SANMINA CORPORATION) 데이터센터용 슈퍼커패시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계약금액은 1194억7473만8573원이며 2025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최근 매출액 대비 145.3%에 달하는 규모다. 연간 매출액을 웃도는 규모의 계약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 기여 기대도 주목된다.

공급지역은 인도이며 계약은 전날부터 내년 12월 23일까지 지속된다. 제품은 비나텍의 해외법인을 통해 생산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상기 판매·공급방식의 외주생산은 당사의 해외법인을 통한 생산"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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