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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이태원 4주기 맞아 국가책임·안전망 강화 강조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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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29일 서울시 이태원에서 벌어진 압사 사고로 159명이 사망한 이태원 참사가 4주기를 맞은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다시는 국가의 부재로 억울한 죽음이 생기는 참혹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제46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태원 참사가 벌써 4주기를 맞이하게 됐다.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된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 또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계신 유가족분께도 깊은 위로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제1책무이고 국가의 존재 이유다. 그렇지만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수많은 사건 사고를 겪어왔지만 국민 모두가 안전한 일상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매우 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12월3일 국민의 안전권을 기본권으로 명시하고 재난과 위험에 대한 국가책임을 한층 강화한 생명안전기본법이 시행된다. 생명안전기본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법 시행에 차질 없도록 후속 제도 정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자연재해, 산업현장 중대 재해, 각종 재난과 강력범죄 등 일상에 존재하는 모든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삶을 지켜낼 포괄적 안전망을 빈틈없이 구축하는 데 모든 부처가 힘을 기울여야 한다. 국민의 삶이 안전해져야 공동체가 단단해지고 성장과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다시는 국가의 부재로 억울한 죽음이 생기는 참혹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정부, 국민의 일상이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세월호 참사 유족들의 숙원이었던 생명안전기본법이 지난 5월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가가 모든 국민의 안전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책무를 명시하고, 참사 발생 시 독립적 조사기구를 설치해 전문적 조사를 수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대통령 소속 국민생명안전위원회를 설치해 정부가 5년마다 생명 안전 종합계획도 수립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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