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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해킹 공격 확인, 피해 범위 조사
데일리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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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CI. (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외부 해킹 공격 정황이 확인돼 회사가 피해 범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근 은행과 보험·증권업계에서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자산운용사에서도 외부 접근 정황이 발견됐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외부 해킹 공격을 받아 내부 시스템 침해 범위와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외부 접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내부 시스템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실제 침해 범위와 정보 유출 여부 등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은행과 저축은행을 시작으로 보험·증권업권까지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미래에셋그룹 계열사인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일부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한 뒤 26일 고객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회사는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유출 대상과 정보 항목을 조사하고 있다.

대신증권에서도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됐다.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증권계좌 개설 연계서버에서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으며, 조사 결과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등 8개 항목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했다.

앞서 신한·KB국민·하나·BNK부산은행을 비롯해 저축은행과 캐피탈사 등에서도 침해 사고가 발생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14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시까지 총 16개 금융회사에서 침해 사고가 확인됐으며,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약 10만건으로 집계됐다.

금융권 정보보호 인력과 예산 현황도 주목받고 있다. 국회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7개 금융업권의 전체 정보기술(IT) 인력 중 정보보호 인력 비중은 9.6%로 나타났다.

그중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정보보호 인력은 4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1명 감소했다. 전체 IT 인력 대비 정보보호 인력 비중은 8.9%로 자산운용업권 평균인 15.5%를 밑돌았다. 전체 IT 예산 대비 정보보호 예산 비중도 지난해 21.0%에서 올해 6월 말 17.6%로 하락했다.

금융당국은 연이어 발행 중인 사고에 대응해 금융권 보안체계 전수점검과 해킹 위협 관제체계 고도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회사 55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점검에서는 130곳에서 일부 보안관리 미흡 사항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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