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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호, 일본 가요쇼 특별 출연 현지 활동 확장
전자신문
최수호는 지난 21일 일본 BS11에서 방송된 '차세대 인기 스타 가요쇼 2026 여름'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일본의 시대별 명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차세대 인기 스타 가요쇼'는 일본의 젊은 엔카·가요 가수들이 쇼와시대 히트곡을 중심으로 무대를 꾸미는 공연이다. 지난 8월 도쿄 유라쿠초 'I'M A SHOW'에서 녹화됐으며, 하라다 나미토와 마츠오 유우시, 후타미 소이치, 우라카와 에이타 등이 함께했다.
한국 트롯 가수로 무대에 오른 최수호는 먼저 사이조 히데키의 대표곡 '상처투성이 로라'를 선보이며 힘 있는 고음과 가창력을 들려줬다. 이어 서던 올 스타즈의 '에로티카 세븐'으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에로티카 세븐'은 최수호와 일본 팬들의 인연을 잇는 곡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해 MBN '2025 한일가왕전'에서 일본 가수 타쿠야와의 맞대결곡으로 이 노래를 선택했다. 당시 드라큘라 콘셉트의 퍼포먼스와 함께 무대를 펼쳤고, 101대 99로 승리하며 한국팀에 승점을 안겼다.
현지 가수와의 협업 무대도 마련됐다. 최수호는 후타미 소이치와 호소카와 타카시의 '망향가'를 듀엣으로 소화했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음색으로 곡의 애절한 정서를 표현했으며, 최수호는 특유의 중저음과 감정 표현을 더했다. 이어 전 출연진과 함께 '새벽의 블루스'를 합창하며 솔로와 듀엣, 단체 무대를 두루 소화했다.
최수호의 일본 활동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이어졌다. '2025 한일가왕전'과 '한일톱텐쇼' 등을 통해 일본 노래와 현지 아티스트의 곡을 꾸준히 선보였고, 이번에는 일본 BS 방송의 특별 게스트로 무대를 넓혔다.
국내에서는 음반 활동도 계속하고 있다. 최수호는 지난해 4월 첫 미니앨범 'ONE'(원)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1월 두 번째 미니앨범 'BIG IMPACT'(빅 임팩트)를 선보였다. 'BIG IMPACT'는 전작 이후 약 10개월 만의 신보로, 타이틀곡 '큰거온다'를 비롯해 총 5곡을 담았다.
지난 4월 열린 '2026 K-트롯 그랜드 어워즈'에서는 TOP 10상을 수상했다. 국내 트롯 무대와 음반 활동에 이어 일본 방송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며 한일 양국에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TV조선 '미스터트롯2' 최종 5위, MBN '현역가왕2' 최종 6위를 거치며 이름을 알린 최수호는 최근 BTN라디오 '최수호의 데일리 수호' DJ로도 활동 중이다. 국악을 기반으로 한 창법과 트롯, 일본 가요까지 폭넓게 소화하고 있는 최수호가 일본 현지 방송 출연을 계기로 어떤 활동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이금준 기자